광주·전남 ‘코로나19’ 고위험군 종사자 추가명단 확보 검사착수
각각 214명·135명…신천지 교인 중 요양병원·시설종사자
![]() 11일 광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구청직원들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북구 관내 교사, 병원 근무자, 사회복지사 등 820여명의 능동감시자들에게 전화상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근무자들 사이로 방역직원이 소독을 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
광주시와 전남도가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 직종 종사자에 대한 추가 명단을 확보해 코로나19검사에 들어갔다.
11일 시·도에 따르면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행정조사를 통해 확보한 신천지 교인 명단 중 요양병원과 노인요양 시설 종사자, 간병인 가운데 미검사자 명단을 각 지자체에 통보했다. 광주시는 214명, 전남도는 135명에 대한 명단을 받아 모두 검사하고 있다. 정부는 조만간 유치원, 학교 등 교육기관 종사자 명단도 통보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광주시는 신천지 측으로부터 받은 교인, 교육생 2만7417명 전수 조사에서 이른바 고위험 직업군에 해당한다고 밝힌 1490명을 파악한 바 있다.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받은 214명 가운데 111명은 기존 고위험 직업군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은 신천지 교인들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들이 전화 조사 과정에서 요양병원 등 종사 사실을 알리지 않은 듯 하다”면서 “광주시가 기존에 확보한 신천지 명단에는 모두 포함돼 있는 교인들”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전남도에 통보된 고위험군 직종에 종사하는 신천지 신도 중 요양시설·병원 종사자는 98명, 간병인은 37명이다. 전남도는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전원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광주에서는 이날 현재 신천지 관련자 9명 등 모두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7명은 전남대병원(2명)과 빛고을 전남대병원(5명)에서 치료 중이며 8명은 퇴원했다. 퇴원자 중 4명은 소방학교 생활관에 격리됐으며 1명은 자가격리, 3명은 격리 해제됐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모두 1105명으로 834명이 격리 해제돼 271명이 격리 중이다.
전남은 확진자 4명 가운데 지난달 15일 완치 판정을 받은 나주 환자를 제외한 3명의 입원 환자가 있으며, 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11일 시·도에 따르면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행정조사를 통해 확보한 신천지 교인 명단 중 요양병원과 노인요양 시설 종사자, 간병인 가운데 미검사자 명단을 각 지자체에 통보했다. 광주시는 214명, 전남도는 135명에 대한 명단을 받아 모두 검사하고 있다. 정부는 조만간 유치원, 학교 등 교육기관 종사자 명단도 통보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받은 214명 가운데 111명은 기존 고위험 직업군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은 신천지 교인들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들이 전화 조사 과정에서 요양병원 등 종사 사실을 알리지 않은 듯 하다”면서 “광주시가 기존에 확보한 신천지 명단에는 모두 포함돼 있는 교인들”이라고 말했다.
광주에서는 이날 현재 신천지 관련자 9명 등 모두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7명은 전남대병원(2명)과 빛고을 전남대병원(5명)에서 치료 중이며 8명은 퇴원했다. 퇴원자 중 4명은 소방학교 생활관에 격리됐으며 1명은 자가격리, 3명은 격리 해제됐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모두 1105명으로 834명이 격리 해제돼 271명이 격리 중이다.
전남은 확진자 4명 가운데 지난달 15일 완치 판정을 받은 나주 환자를 제외한 3명의 입원 환자가 있으며, 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