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확진자 동선 상세 공개…홈페이지 접속 폭주
광주시가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상세히 공개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들의 관심만큼이나 많은 접속자가 시청 홈페이지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23일 오후 한때 접속이 되지 않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확진자 6명의 동선이 장소별 시간별로 공개됐다. 다만 이날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이 난 7번째 환자의 동선 및 접촉자는 현재 파악 중으로 조사가 끝나면 공개될 예정이다.
공개내용에는 음식점과 빵집, 커피숍, PC방, 헬스장, 편의점, 대형마트 등이 상호명과 함께 방문 시간 등이 모두 게재돼 있다.
광주의 첫 확진자인 16번째 환자와 그의 딸 18번째 환자 때만 해도, 동선 공개가 늦어지면서 각종 가짜뉴스가 난무했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당시엔 질병관리본부의 통제에 있어 지침에 따르느라 동선 공개가 늦어졌다”면서 “지금은 광주시에서 직접 역학조사를 하다 보니 동선공개를 빠르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반응도 좋다. 박인국(46·광주시 봉선동)씨는 “시에서 동선공개를 바로 해주니, 가짜뉴스도 없어지고 막연한 불안감도 많이 사라진 듯 하다”면서 “앞으로도 감염병 정보 만큼은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개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확진자 6명의 동선이 장소별 시간별로 공개됐다. 다만 이날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이 난 7번째 환자의 동선 및 접촉자는 현재 파악 중으로 조사가 끝나면 공개될 예정이다.
광주의 첫 확진자인 16번째 환자와 그의 딸 18번째 환자 때만 해도, 동선 공개가 늦어지면서 각종 가짜뉴스가 난무했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당시엔 질병관리본부의 통제에 있어 지침에 따르느라 동선 공개가 늦어졌다”면서 “지금은 광주시에서 직접 역학조사를 하다 보니 동선공개를 빠르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