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시장 “순천평화포럼, 국제 상설포럼으로 발전시킬 것”
세계 전문가들 모여 평화 논의
내년 한중일 평화포럼으로 확대
내년 한중일 평화포럼으로 확대
![]() 지난달 24일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린 2019 순천 평화포럼 개막식에서 허석 순천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
“올해 처음 열린 순천평화포럼을 다보스 포럼처럼 세계 전문가들이 세계 평화를 논의하는 국제 상설 포럼으로 발전시키겠다.”
허석 순천시장은 13일 언론인 정례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내년에는 동아시아 문화도시와 연계한 한중일 평화포럼으로 확대하겠다”며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 변화에 걸맞게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대 강국 주한 대사들을 초청하겠다”말했다.
순천평화포럼에 대해선 “이념적 평화를 넘어 생태와 문화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논의의 장이 됐다”며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국인 에티오피아 주한대사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고 평가했다.
허 시장은 또 “순천은 송광사와 선암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할 수 있어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는 곳”이라며 “마음의 평화에서 출발해 생태계의 평화로 이어진다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순천만 습지를 찾는 흑두루미는 국경을 넘어 북한 문덕습지로 날아간다”며 “북한과 습지 교류를 위해 베이징에서 북한 당국자와 합법적으로 접촉하는 등 보이지 않지만, 남북관계에서 진도를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순천에서는 지난달 24일 순천 평화포럼에 이어 25일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굵직한 행사를 진행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허석 순천시장은 13일 언론인 정례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내년에는 동아시아 문화도시와 연계한 한중일 평화포럼으로 확대하겠다”며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 변화에 걸맞게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대 강국 주한 대사들을 초청하겠다”말했다.
허 시장은 또 “순천은 송광사와 선암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할 수 있어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는 곳”이라며 “마음의 평화에서 출발해 생태계의 평화로 이어진다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순천에서는 지난달 24일 순천 평화포럼에 이어 25일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굵직한 행사를 진행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