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우 지킨 KIA, 마운드 힘으로 반등 노린다
  전체메뉴
조상우 지킨 KIA, 마운드 힘으로 반등 노린다
조상우와 2년 최대 15억원에 FA 계약 마무리
박찬호·최형우 야수 핵심 이탈…마운드 보강 주력
2026년 01월 21일(수) 11:43
KIA 조상우가 21일 FA 계약을 마무리한 뒤 심재학 단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와 조상우가 ‘명예회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KIA가 우완 조상우와 21일 계약 기간 2년, 총액 15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8억원, 인센티브 2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 12월 키움 히어로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은 조상우는 이번 계약으로 2025시즌에 이어 2027시즌까지 챔피언스필드 마운드를 지키게 됐다.

조상우는 지난 2013년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넥센(현 키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지난해까지 10시즌 동안 415경기에 출전해 39승 89세이브 82홀드 485탈삼진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KIA 유니폼을 입은 2025시즌에는 72경기에 나와 60이닝을 책임지면서 6승 1세이브 55탈삼진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또 28개의 홀드를 올리면서 개인 한 시즌 최다 홀드 기록도 경신했다.

2024시즌 군복무를 마치고 이 해 중반 마운드로 돌아온 그는 부상까지 겹치면서 험난한 복귀 시즌을 보냈었다. 그 여파로 지난 시즌에도 초반 기복은 보였지만 9월 이후 10경기에서 실점 없이 9.1이닝을 지키면서 2승 2홀드를 기록하는 등 기대감을 키웠다.

조상우는 “계약 소식을 빠르게 전하지 못해 팬들께 죄송하다. 늦어진 만큼 더 단단히 마음먹고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고, 챔피언스 필드 마운드에 올라 멋진 모습으로 팬들께 보답하겠다”며 “계약 기간 개인 성적은 물론 팀에 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것이고, 2년 뒤 재계약 협상에서 구단의 좋은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계약을 마무리한 조상우는 스프링캠프 선수단에 합류, 23일 도쿄를 거쳐 1차 캠프지인 일본 아마미오시마로 향하게 된다.

조상우를 끝으로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던 KIA 선수들의 거취는 모두 확정됐다.

‘내야 핵심’ 박찬호와 ‘타격 레전드’ 최형우가 각각 두산과 삼성으로 이적했고, 포수 한승택은 KT에 새 둥지를 틀었다.

KIA는 투수 자원과는 모두 계약을 체결했다.

KIA는 좌완 이준영과 계약 기간 3년 총액 12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6억원, 인센티브 3억원)에 내부 FA 중 가장 먼저 협상을 끝냈다.

이어 양현종과 계약 기간 2+1년, 총액 45억원(계약금 10억원, 연봉, 인센티브 포함)에 세 번째 계약을 마무리했다.

야수진 핵심 선수들의 이탈 속 KIA는 마운드 강화로 올 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다. 조상우의 잔류를 이룬 KIA는 시장에 남은 마운드 FA 자원에 대한 영입 구상도 이어갈 전망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