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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털어낸 장흥수협, 상호금융도 취급
본점에 영업점 개소…조합원 수산물위판대금 등 자금이탈 방지
혁신적인 구조조정·경영개선 노력 지난해부터 흑자조합 탈바꿈
2019년 11월 05일(화) 04:50
20년 부실조합에서 건전조합으로 탈바꿈한 장흥수협이 조합본점(회진면)에 상호금융 영업점을 새로 연다.

장흥수협(조합장 이성배)은 타 금융기관에 연 300억원(수산물위판대금 245억원·면세유취급액 48억원)에 달하는 자금의 이탈을 방지하고 경제사업과 연계한 조합원 점주활동 강화와 시너지효과를 위해 조합원 80%가 소재한 본점에 7일 상호금융 영업점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장흥수협은 전체 조합원 2200여명 가운데 본점이 소재한 회진 및 인근 대덕·관산지역 1800명(80%)의 조합원들은 면세유 공급 및 활·선어위판 등 경제사업에 매진하고 있으나 상호금융점포가 없어 농협이나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장흥수협은 또 자체자금 13억원을 들여 장흥해당산단에 500평 규모로 낙지 가공공장을 짓고 있다.

낙지 가공공장이 12월말께 완공되면 군급식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 경제사업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배 장흥수협조합장은 “혁신적인 구조조정과 경영개선으로 지난해 말 결산과정에서 21억원의 흑자로 전환한데 이어 올해 9월 말 결산에서도 18억6000만원의 흑자를 거뒀다”며 “상호금융점포 개설 등 끊임없는 경제사업으로 흑자경영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흥수협은 지난 1917년 설립돼 42개 어촌계와 2237명이 가입한 조합이며 1개 본점, 2개 지점(광주 상무 1개 지점 포함)으로 운영되고 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