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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노란빛 ‘황금사과’ 첫 수확
삼서면 금산리 농원서 공개…현장 평가회도
2019년 10월 22일(화) 04:50
장성군이 2017년부터 추진해온 황금사과 육성사업이 첫 결실을 거뒀다.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삼서면 금산리 웰빙나눔농원에서 황금사과 육성사업 현장 평가회가 열렸다.

첫 수확에 성공한 황금사과<사진>를 공개하고 품평하는 자리였다.

익었을 때 빨간색이 아닌 노란빛을 띠는 황금사과는 맛이 새콤달콤하고 과즙이 풍부하며 식감이 아삭하다.

개당 무게는 350∼400g으로 부피가 일반 사과보다 크고 배와 비슷하다.

깎은 채 상온에 두어도 갈변 현상이 잘 일어나지 않으며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묘목은 널리 재배하는 후지 품종보다 3배 정도 비싸지만 반사필름 설치, 열매 돌리기, 잎 따기 등 착색 작업이 필요 없어 생산비용을 10% 줄일 수 있다.

홍로와 후지 품종 사이인 출하 시기 덕분에 틈새 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군은 지역 명소인 황룡강의 이름에서 노란색을 부각해 색채마케팅을 도입했다.

황금사과 육성은 과일도 노란색을 추구하는 사업 가운데 하나로 2017년 묘목 2500주를 농가에 지원하며 시작했다.

이달 첫 수확에 성공한 황금사과는 20여 농가가 6.8㏊ 면적에서 재배한다.

2023년까지 40㏊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