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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상장법인 상반기 실적 살펴보니
금호타이어 10분기만에 적자 탈출
금호산업·오이솔루션
위니아딤채도 흑자 전환
2019년 08월 16일(금) 04:50
금호타이어가 10분기 만에 만성 적자를 탈출했다. 올들어 주가가 치솟은 오이솔루션도 흑자 전환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광주 코스피 상장기업 금호타이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39억9766만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매출은 0.1% 감소한 6169억8695만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1.91%에서 3.89%로 개선됐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영업이익 91억9314만원 흑자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기아차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와 현대차 쏠라티 리무진에 대한 신차용 타이어 독점 공급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앞서 지난 5월 금호타이어 중국 법인도 30개월만의 흑자를 기록했다.

금호타이어는 “국내시장에서는 탄력적 운영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해 내수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며 “글로벌시장에서는 북미·유럽 시장의 환경 규제와 법규 강화, 자동차 경기 부진 등에 따른 완성차 생산 감소로 납품량이 줄었지만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를 낮춰 영업이익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금호타이어는 “브랜드 가치 안정화와 시장 신뢰 회복을 통해 2분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핵심 고객과 핵심 제품 집중을 통한 시장 대응 및 판매역량 강화, 유통망 보강, 영업조직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대표 코스피기업 금호산업은 2분기 매출액이 4507억8482만원으로 전년 동기(3455억8338만원) 대비 30.4% 증가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176억1467만원으로 전년 동기 -51억7718만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4506억6105만원으로 전년 동기 3454억2980만원 대비 30.4%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5억6498만원으로 전년 동기 120억9977만원 대비 20.3% 늘었고, 순이익은 180억1895만원으로 전년 동기 108억984만원 대비 66.6% 증가했다.

광주 코스닥 상장법인 오이솔루션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5억2961만원으로 적자(전년 동기 -1억9095만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오이솔루션의 2분기 매출액은 560억3607만원으로 전년 동기 186억5269만원 대비 200.4% 증가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112억7894만원으로 전년 동기 16억4107만원 대비 587.2% 늘었다.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560억597만원으로 전년 동기 187억8874만원 대비 198%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8억7054만원으로 전년 동기 -1억3695만원에서 흑자 전환했고, 순이익은 116억4876만원으로 전년 동기 16억5658만원 대비 603.1% 증가했다.

오이솔루션은 올들어 주가가 크게 치솟았다. 1월2일 올해 첫 개장에서 1만7000원이던 주가는 지난 14일 6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7개월 14일만에 264.7%(4만5000원) 급등했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0.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6.25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1.1%다.

코스닥 기업 위니아딤채도 영업이익률을 크게 끌어올리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위니아딤채는 1분기 -21.6%이던 영업이익률을 2분기에 1.2%로 22.8%포인트 끌어올렸다. 매출은 17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0.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억6338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