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간이 물놀이 시설 수질안전성 검사
광주시보건환경硏 14곳 대상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물놀이형 수경시설 14곳의 수질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과 지하수 등을 이용해 실내 또는 야외에 설치한 분수, 연못, 폭포 등의 시설물 중 이용자의 신체와 직접 접촉해 물놀이가 가능한 시설이다.
현재 광주지역에는 상무시민공원, 운천호수, 쌍학어린이공원, 우산근린공원 등 공공 및 민간시설에 설치된 물놀이형 수경시설 14개가 운영되고 있다.
대부분 바닥 분수시설로, 유아나 어린이들이 물놀이 중 신체접촉과 흡입 등 위생상 문제점에 노출되기 쉬워 철저한 수질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검사 항목은 대장균, 탁도, 잔류염소, 수소이온 농도(pH) 등 4가지다.
검사 결과 오염물질에 의해 수질기준을 초과한 경우, 시설 가동을 즉시 중지한 후 소독 또는 청소·용수교체 등 조치토록 하고, 재검사를 실시해 수질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한 후 재가동토록 할 예정이다.
김종민 먹는물검사과장은 “오염된 물이 유아와 어린이의 피부에 닿거나 입이나 호흡기에 유입될 경우 피부염,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면서 “분수시설의 수질관리뿐만 아니라 전염병 및 설사환자 이용 금지, 음식물과 이물질 반입 금지, 반려견 출입 금지 등 이용자 준수사항을 지켜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현재 광주지역에는 상무시민공원, 운천호수, 쌍학어린이공원, 우산근린공원 등 공공 및 민간시설에 설치된 물놀이형 수경시설 14개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검사 항목은 대장균, 탁도, 잔류염소, 수소이온 농도(pH) 등 4가지다.
검사 결과 오염물질에 의해 수질기준을 초과한 경우, 시설 가동을 즉시 중지한 후 소독 또는 청소·용수교체 등 조치토록 하고, 재검사를 실시해 수질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한 후 재가동토록 할 예정이다.
김종민 먹는물검사과장은 “오염된 물이 유아와 어린이의 피부에 닿거나 입이나 호흡기에 유입될 경우 피부염,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면서 “분수시설의 수질관리뿐만 아니라 전염병 및 설사환자 이용 금지, 음식물과 이물질 반입 금지, 반려견 출입 금지 등 이용자 준수사항을 지켜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