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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아웃 톡톡] 이명기 “광주에 좋은 기억 많았다”…팬들과 송별 행사
2019년 08월 05일(월) 04:50
▲오랜만에 홈런 나왔는데 = 결승 홈런을 치고도 웃지 못한 안치홍이다. KIA는 지난 3일 1회 터진 안치홍의 스리런을 앞세워 NC에 5-1 승리를 거뒀다. 안치홍은 첫 타석에서 구창모의 직구를 받아 좌측 담장을 넘기며 중심타자 역할을 했지만 두 차례 포구 실책도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뒤 안치홍은 “오랜만에 홈런이었는데 에러 두 개가 나왔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 “후반기 들어 너무 안 좋았다. 제일 중요한 게 연습인 것 같아서 일찍 나와서 많이 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고 언급했다.

▲하준영이 쏩니다 = 2019 올스타전 우수투수 하준영이 한턱 냈다. 하준영은 4일 NC와의 경기에 앞서 선수단에 피자 20판을 돌렸다. 하준영은 지난 7월 21일 열린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해 4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올스타전 연속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운 하준영은 우수투수로 선정돼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우수투수 선정 기념으로 피자를 돌린 하준영은 “기회를 받고 성장할 수 있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감사의 의미다”며 “아직 후반기 내용이 만족스럽지는 않다.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래 있었던 것도 아닌데 = 이명기가 익숙한 경기장에서 팬들과 특별한 인사를 나눴다. 트레이드로 이우성과 옷을 바꿔입은 NC 이명기가 지난 3일 챔피언스필드를 찾았다. 이적 후 첫 광주 원정에 나선 이명기를 위해 KIA는 송별 행사를 마련했다. KIA는 이명기의 활약 영상을 상영하고 유니폼 액자를 전달했다. 또 박흥식 감독 대행과 주장 안치홍이 꽃다발을 전달하는 시간도 준비됐다. 이명기는 “KIA에 엄청 오래 있었던 것도 아닌데 환영해주셔서 좋았다. 좋은 기억도 많고 재미있게 야구 했었다. (광주 와서) 동료들하고 같이 뛰고 하는 자체가 좋았던 것 같다. KIA팬들이 응원가를 불러주시는 것도 다 들렸고 감사했다”며 “NC에 좋은 동료도 많고 힘내서 하고 있다. 시즌을 하면서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는데 지금은 열심히 준비하고 결과에 스트레스받지 않으려고 한다. 팀의 5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