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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본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
경남서 기준 이상 매개모기 발견
2019년 07월 23일(화) 04:50
질병관리본부가 22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고 광주시가 밝혔다.

전국 질병매개 모기 감시결과, 경남지역에서 일본뇌염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발령 기준 이상으로 발견된 데 따른 것이라고 광주시는 덧붙였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 일 때 경보를 발령하게 된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뚜렷한 무늬가 없으며,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는 소형모기(4.5㎜내외)다. 다만 모든 작은빨간집모기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시 관계자는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어린이는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