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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노력항 ‘연안항’ 지정 빨라지나
해수부, 어촌뉴딜사업지구 확정…6월까지 기본계획수립
향후 2년간 88억 투입 항만접안시설 등 현대화 사업 추진
2019년 03월 26일(화) 00:00
장흥 ‘노력항’이 어촌뉴딜사업으로 연안항 지정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5일 장흥군에 따르면 최근 해양수산부가 장흥군 회진면 노력도를 어촌뉴딜사업지구로 확정, 올해부터 내년까지 2개년 계획으로 총 88억원을 들여 항만접안시설 등의 규모화·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6일 ‘어촌뉴딜 300 지역협의체’를 구성한데 이어 오는 6월까지 기본계획수립 및 실시설계와 행정협의절차를 거쳐 늦어도 7월부터 내년 말까지 노력도 일원에 대한 뉴딜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차로 65억원을 들여 현재 80m구간인 노력항 접안시설길이를 130m로 늘려 최소한 5000t급 여객선의 접안이 가능하도록 항만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노력항 접안시설이 확장되면 지난 2015년 10월에 중단됐던 장흥 노력항~제주도간 여객선 재취항이 이뤄지고, 현재 해양수산부로부터 보류상태에 놓인 연안항 지정 행정절차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장흥 노력항~제주간 뱃길 재개를 위해 지금까지 4차례(3개 해운업체)에 걸쳐 협약(MOU)을 체결했으나 선사측은 접안시설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재운항을 미루고 있다.

해양수산부도 장흥~제주간 뱃길 운항 재개가 확실하지 않고 항만 요건이 아직 미비되었다며 연안항 지정을 미루고 있어 재취항이 무산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뉴딜사업으로 5억원을 들여 노력도항 주변 도로변을 담장, 꽃길, 가로등에 대한 경관조성사업을 펼친다.

군은 또 총 사업비 3억원으로 노력분교를 리모델링하는 등 다목적센타를 꾸며 주민편익시설로 이용할 계획이다.

한편 장흥 노력항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5년간 장흥 노력항~제주 성산포항간 운항했던 여객선 이용객만 총 207만명(연 평균 40만명)에 달해 국가 연안항 지정 충족요건을 갖춘 상태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