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펫 펼쳐진 신안갯벌…칠면초·해홍나물 장관
붉게 물들은 염생식물 갯벌 덮어
![]() 칠면초와 해홍나물로 붉게 물든 신안갯벌. <신안군 제공> |
세계자연유산인 신안갯벌이 자주빛과 붉은빛으로 옷을 갈아 입어 레드카펫을 펼쳐놓은 듯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신안갯벌은 가을을 지난 매서운 바람이 부는 한겨울로 접어들면서 염생식물로 붉게 물들어 있다. 염생식물은 여름에는 광합성작용으로 푸른색을 띄다 가을을 지나면서 엽록체가 사라져 본연의 색깔인 붉은색을 드러낸다.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신안갯벌은 넓은 갯벌과 뛰어난 자연성을 기반으로 많은 염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갯벌을 붉게 물들이는 대표적인 염생식물로는 칠면초와 해홍나물, 함초로 잘 알려진 퉁퉁마디가 있다.
염생식물은 오래전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활용돼 온 자연의 선물로 경제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관광상품으로서의 가치도 매우 높게 평가된다.
특히 최근 국제적인 이슈로 부각하고 있는 대기 중의 탄소를 흡수해 갯벌에 저장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염생식물 군락지는 갯벌과 해양 생물들의 산란처로서 해양수산자원 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자연유산이자 생물권보전지역,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신안갯벌은 펄갯벌, 혼합갯벌, 모래갯벌, 염습지, 해안사구, 조수해빈 등 종 다양성과 생태계 우수성이 매우 뛰어나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신안갯벌은 가을을 지난 매서운 바람이 부는 한겨울로 접어들면서 염생식물로 붉게 물들어 있다. 염생식물은 여름에는 광합성작용으로 푸른색을 띄다 가을을 지나면서 엽록체가 사라져 본연의 색깔인 붉은색을 드러낸다.
갯벌을 붉게 물들이는 대표적인 염생식물로는 칠면초와 해홍나물, 함초로 잘 알려진 퉁퉁마디가 있다.
염생식물은 오래전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활용돼 온 자연의 선물로 경제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관광상품으로서의 가치도 매우 높게 평가된다.
특히 최근 국제적인 이슈로 부각하고 있는 대기 중의 탄소를 흡수해 갯벌에 저장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염생식물 군락지는 갯벌과 해양 생물들의 산란처로서 해양수산자원 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