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공하수도 관리 우수 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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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공하수도 관리 우수 기관 선정
환경부 평가…전국 광역단체 유일
2021년 12월 12일(일) 22:10
광주시가 전국 공공하수도 운영 관리 평가에서 광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광주시는 “2021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환경부는 2001년부터 매년 전국의 공공하수도 관리청을 대상으로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하고, 경쟁력 있는 하수도 시스템 구축 및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를 하고 있다.

평가는 전국 161개 공공하수도 관리청을 대상으로 하수도요금 현실화, 방류수 수질관리, 에너지 자립화, 안전관리 대응능력, 하수찌꺼기 자원화, 악취관리 등 32개 항목에 대해 1차 서류 및 전문가 현장평가, 2차 환경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진행됐다.

광주시는 전국 광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영산강유역환경청 관할 26개 지자체 중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광주시의 하수찌꺼기 자원화와 악취관리 능력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치평동 제1하수처리장 에너지자립화 사업을 2018년 완료하고 일일 1만7000㎥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일일 3만2000㎥로 증산한 뒤 하수슬러지 건조처리시설 보일러 연료 등으로 사용해 연간 37억원에 해당하는 운영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또 광산구 본덕동에 있는 제2하수처리장도 2025년까지 에너지자립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하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악취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설물인 침사지, 농축조 등을 밀폐 포집해 약액세정 처리하는 시설 개선사업을 2019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제1하수처리장 악취배출 농도는 평균 2540배(희석배수)에서 165배로 94% 저감됐다.

장우현 광주시 하수관리과장은 “하수처리시설물의 꾸준한 시설개선과 운영인력 전문성을 강화해 방류수 수질개선 및 하수도 준설, 노후관로 등을 개선하고 하수도 서비스 수준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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