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평년보다 포근 … 내일 겨울비
여수·신안·해남 저수온 주의
최근 이어진 한파로 여수, 신안, 해남 등 전남 일부 해역에 저수온 주의보가 내려졌다. 다행히 이번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당분간 한파나 눈 소식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2일 오전 10시 여수 가막만, 신안 압해∼해남 화산 해역에 저수온 주의보를 발령했다. 여수 가막만 4.5도, 해남 화산 5.2도, 신안 압해가 3.9도의 수온을 기록했다.
능성어, 돔류, 조기, 쥐치, 숭어 등은 저수온에 취약해 양식어가에서는 사료 공급량 조절, 영양제 공급 등으로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고 전남도는 당부했다.
축제식 양식장에서는 동사 피해 예방을 위해 양식장 평균 수심을 3m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고, 면적의 1% 이상을 월동장으로 나눠 보온덮개를 설치하고 깊은 웅덩이를 만들어 관리해야 한다.
육상 양식장에서는 정전에 대비해 비상 발전기를 점검하고 보온덮개를 설치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한편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15일 광주·전남 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10도 이상을 기록하는 등 낮 최고기온이 10∼13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16일 오전부터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영광 등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빗방울이 떨어져 오후부터는 광주·전남 전 지역으로 비가 확산돼 다음날인 17일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강수량은 1∼2㎜ 안팎이다.
/최권일기자 cki@
/김한영기자 young@kwangju.co.kr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2일 오전 10시 여수 가막만, 신안 압해∼해남 화산 해역에 저수온 주의보를 발령했다. 여수 가막만 4.5도, 해남 화산 5.2도, 신안 압해가 3.9도의 수온을 기록했다.
축제식 양식장에서는 동사 피해 예방을 위해 양식장 평균 수심을 3m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고, 면적의 1% 이상을 월동장으로 나눠 보온덮개를 설치하고 깊은 웅덩이를 만들어 관리해야 한다.
육상 양식장에서는 정전에 대비해 비상 발전기를 점검하고 보온덮개를 설치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기상청은 16일 오전부터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영광 등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빗방울이 떨어져 오후부터는 광주·전남 전 지역으로 비가 확산돼 다음날인 17일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강수량은 1∼2㎜ 안팎이다.
/최권일기자 cki@
/김한영기자 yo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