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모범 사례 꼽힌 광주시 환경사고 대처
세방산업 발암물질 90% 저감
㈜세방산업의 발암물질 트리클로로에틸렌(TCE) 과다배출에 대한 광주시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처가 국정감사장에서 갈등해결을 위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지방유역환경청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강병원의원(서울 은평구을)은 세방산업 TCE배출대책 검증위 위원장이었던 조선대 이철갑 교수로부터 2016년 7월부터 2017년 5월까지 활동한 검증위의 성과를 청취했다.
이어 강 의원은 질의를 통해 “광주시, 환경부(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환경공단 등 유관기관과 시민단체가 함께 지혜를 모아 발암물질을 90% 이상 저감시킨 사실은 매우 긍정적인 모습이며, 타 시·도에 전파해 사고 발생시 교본으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2016년 7월 7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화학물질 배출 이동량 조사(PRTR) 결과 광주시 하남산단에 자리한 ㈜세방산업에서 발암물질인 TCE가 과다 배출됐다는 지역시민단체로부터 지적이 일자 광주시는 곧바로 각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으로 검증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면서 세방산업 굴뚝에서 배출되는 TCE 농도는 2016년 8월 81.5PPM에서 2017년 9월 11일 현재 불검출 수준(기준:국내법 50∼85PPM)으로 개선됐다.
문병재 광주시 환경정책과장은 “광주시민의 생명과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또 어떤 화학물질로부터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는 민선 6기 시정철학에 따라 지역의 각 분야별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힘을 합해 대응한 결과 불검출 수준까지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현석기자chadol@kwangju.co.kr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지방유역환경청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강병원의원(서울 은평구을)은 세방산업 TCE배출대책 검증위 위원장이었던 조선대 이철갑 교수로부터 2016년 7월부터 2017년 5월까지 활동한 검증위의 성과를 청취했다.
지난 2016년 7월 7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화학물질 배출 이동량 조사(PRTR) 결과 광주시 하남산단에 자리한 ㈜세방산업에서 발암물질인 TCE가 과다 배출됐다는 지역시민단체로부터 지적이 일자 광주시는 곧바로 각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으로 검증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문병재 광주시 환경정책과장은 “광주시민의 생명과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또 어떤 화학물질로부터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는 민선 6기 시정철학에 따라 지역의 각 분야별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힘을 합해 대응한 결과 불검출 수준까지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현석기자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