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생태공원 입장객 하루 1만명으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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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생태공원 입장객 하루 1만명으로 제한
자연생태계 보호 위해
내달부터 사전예약제 시행
2015년 03월 25일(수) 00:00
순천시는 4월 1일부터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입장객 수를 하루 1만명으로 제한하고 사전예약제를 시행한다.

이는 세계 5대 연안습지이자 습지 보호지역인 순천만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생태적 수용력을 고려해 탐방객 수를 제한하겠다는 취지이다.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은 지난해 155만명, 1일 최다 3만5000여 명이 방문했다. 이로 인해 교통체증과 갯벌의 육지화 등 생태계 훼손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사전예약은 방문 하루 전까지 홈페이지(www.suncheonbay.go.kr)에서 가능하며, 사전예약을 못한 탐방객은 1만명 미만일 경우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다음달 1일부터 사전 예약제 시범 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한 뒤 사전 예약제가 정착되면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며 “탐방객 제한 등 다양한 보전정책을 통해 순천만을 항구적으로 보전하는 한편 자연생태 해설사와 함께하는 순천만 탐방,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생태관광지, 생태학습장으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은 지난 2005년 조성 이후 생태계 보전을 위해 주변 농경지와 폐염전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도 주차장 일부 1만9000㎡를 습지로 복원할 예정이다.

/순천=김은종기자 e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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