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아는 만큼 건강이 보입니다
김 병 천
영산강유역환경청 총무과장
영산강유역환경청 총무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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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한반도 전역이 연일 중국발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으면서 시민들의 건강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예년 같으면 황사는 봄철인 3월에서 5월경에 나타나는데 이번 겨울 들어서는 대기가 정체된 가운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최장 기간, 최악의 고 농도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었다. 미세먼지농도가 심하게 높은 날은 비행기가 결항하거나 회항하는 사태를 겪기도 하였다. 또한 중국발 미세먼지 덕분에 선글라스시장이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코 스프레이 등을 판매하는 제약회사들은 미세먼지 특수를 누렸다고 한다.
이번에 중국에서 날아 온 미세먼지는 납과 카드뮴, 비소 등 독성이 강한 물질에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되면 호흡기뿐만 아니라 심장, 피부, 눈 등에 모두 나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렇다고 단기간 내에 미세먼지를 해결할 수 있는 뚜렷한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미세먼지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미세먼지 예보제를 실시하여 미리미리 국민들이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미세먼지가 유래 없이 장시간 지속되면서 최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봄철에 주로 나타나는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요령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으로 예보되는 날은 가능한 외출을 삼가고 외출 후에는 꼭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의 유발을 막기 위해 가급적 식약처에서 인증한 황사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고 모발 보호를 위해 모자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입은 옷을 세탁한다. 콘텍트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먼지가 렌즈표면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평소 메이크업을 잘 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먼지농도가 높은 날은 메이크업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먼지가 피부에 닿으면 갖가지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운행시 미세한 먼지바람은 자동차의 여러 가지 부품을 손상시켜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일단 자동차 창문을 닫고 흡입공기 조절 스위치를 외부공기 차단으로 놓는다. 와이퍼를 작동시킬 때는 워셔액을 충분히 뿌린 후 실시하고, 보닛을 자주 열어 에어클리너 필터나 각종 전기장치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는 것도 중요하다.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나 공기정화 화초 등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또한 실내가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습도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호흡기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하루 8잔 이상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글을 자주 해주거나 녹차를 따뜻하게 데워 자주 마시거나 청량감이 있는 박하사탕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먼지로 인해 흡수된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 배출에 도움을 주는 잡곡밥과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해주는 과실, 채소 등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민간요법으로 미세먼지에 좋은 것으로 삼겹살이 알려져 있지만 오히려 돼지고기의 지방이 체내 흡수율을 높여 독이 된다는 사실도 알아두었으면 한다. 자연현상인 미세먼지를 피할 수 없다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자동차 운행시 미세한 먼지바람은 자동차의 여러 가지 부품을 손상시켜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일단 자동차 창문을 닫고 흡입공기 조절 스위치를 외부공기 차단으로 놓는다. 와이퍼를 작동시킬 때는 워셔액을 충분히 뿌린 후 실시하고, 보닛을 자주 열어 에어클리너 필터나 각종 전기장치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는 것도 중요하다.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나 공기정화 화초 등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또한 실내가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습도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호흡기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하루 8잔 이상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글을 자주 해주거나 녹차를 따뜻하게 데워 자주 마시거나 청량감이 있는 박하사탕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먼지로 인해 흡수된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 배출에 도움을 주는 잡곡밥과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해주는 과실, 채소 등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민간요법으로 미세먼지에 좋은 것으로 삼겹살이 알려져 있지만 오히려 돼지고기의 지방이 체내 흡수율을 높여 독이 된다는 사실도 알아두었으면 한다. 자연현상인 미세먼지를 피할 수 없다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