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공원·아파트 수목피해 걱정마세요”
나주에 나무병원 개원… 진료전문가 육성, 주민밀착형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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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진료하는 전남공립나무병원이 문을 열었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17일 “광주·전남의 생활권 수목 진료체계 구축 및 기술 발전 촉진, 수목진료 전문가 육성을 위해 특성화된 수목진료 전문조직인 공립 나무병원을 최근 개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 나주시 산포면 산제리 전남산림자원연구소 내에 문을 연 산림병원은 수목피해에 대한 정밀진단과 처방, 수목관리 기술 등을 보급해왔다. 하지만 지난 15일 생활권 녹지에서 발생하는 수목피해도 나무병원에서 전문적으로 진료하도록 하기 위한 개정된 산림보호법이 시행되면서 전국 국·공립나무병원 9곳, 대학 수목진단센터 3곳 등과 함께 새롭게 개원했다.
나무병원은 연구소 내 수목진료 전문가로 구성, 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활용해 생활권 주변 수목 피해 진단 및 처방 등 주민 밀착형 수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자체 연구진에 의한 맞춤형 수목 진단 및 처방은 물론 중앙과 타 지자체의 국·공립나무병원, 수목진단센터, 한국수목보호협회 등과 기술교류를 통해 정확한 방제 및 치료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나무병원은 산림청과 함께 우선 전문적인 수목진료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수목피해 진단·치료 매뉴얼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또 학교·공원·아파트 등 생활권 수목피해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전문적인 수목진료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시간적 여유, 자연에 대한 관심, 건강생활 등 생활패턴 변화로 도시민의 수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실내·외 조경수 및 관상수 식재가 늘고 있으나, 수목 식재·관리, 병해충 방제법 등 전문성 부족으로 농약 오·남용에 따른 환경오염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에서 나무병원 개원은 환경친화적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 현상 등으로 가정의 조경수, 아파트단지, 학교, 관공서, 도시공원, 관광사적지 등에서 원인 모르게 수목이 고사 되는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도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등 기존 수목 관리 및 병해충 상담센터 역할을 한 단계 향상시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
상담 및 이용은 전남산림자원연구소 홈페이지(http://jnforest.jeonnam.go.kr/) 또는 전화(061-336-6300)로 하면된다.
/김경인기자 kki@kwangju.co.kr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17일 “광주·전남의 생활권 수목 진료체계 구축 및 기술 발전 촉진, 수목진료 전문가 육성을 위해 특성화된 수목진료 전문조직인 공립 나무병원을 최근 개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 나주시 산포면 산제리 전남산림자원연구소 내에 문을 연 산림병원은 수목피해에 대한 정밀진단과 처방, 수목관리 기술 등을 보급해왔다. 하지만 지난 15일 생활권 녹지에서 발생하는 수목피해도 나무병원에서 전문적으로 진료하도록 하기 위한 개정된 산림보호법이 시행되면서 전국 국·공립나무병원 9곳, 대학 수목진단센터 3곳 등과 함께 새롭게 개원했다.
특히 자체 연구진에 의한 맞춤형 수목 진단 및 처방은 물론 중앙과 타 지자체의 국·공립나무병원, 수목진단센터, 한국수목보호협회 등과 기술교류를 통해 정확한 방제 및 치료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 학교·공원·아파트 등 생활권 수목피해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전문적인 수목진료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시간적 여유, 자연에 대한 관심, 건강생활 등 생활패턴 변화로 도시민의 수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실내·외 조경수 및 관상수 식재가 늘고 있으나, 수목 식재·관리, 병해충 방제법 등 전문성 부족으로 농약 오·남용에 따른 환경오염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에서 나무병원 개원은 환경친화적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 현상 등으로 가정의 조경수, 아파트단지, 학교, 관공서, 도시공원, 관광사적지 등에서 원인 모르게 수목이 고사 되는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도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등 기존 수목 관리 및 병해충 상담센터 역할을 한 단계 향상시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
상담 및 이용은 전남산림자원연구소 홈페이지(http://jnforest.jeonnam.go.kr/) 또는 전화(061-336-6300)로 하면된다.
/김경인기자 k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