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주변 하천 중금속 오염 야생나물 주의를
차를 타고 돌아다니다 보면 광주천, 황룡강 하천 등의 주변에서 자라는 봄나물을 뜯는 주부들이 적잖다. 그럴 때마다 저걸 과연 먹으려고 뜯는 걸까, 아니면 집에서 일없이 지내기 따분해 그 무료함을 달래려고 뜯는 걸까 궁금해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왜냐면 대도시 근처 하천변의 식물은 도심의 온갖 먼지와 차량 배기가스, 공장 매연 등의 공해 때문에 각종 중금속에 오염돼 있다. 그러므로 도시 주변 하천의 나물은 뜯어먹지 않는 게 좋다. 이 속에는 납이나 카드뮴 등의 발암물질이 기준치를 넘게 함유돼 있다고 한다.
그런데 정말 다른 한편으로 걱정되는 것은 이 나물을 뜯어서 시골에서 뜯은 거라며 시장에 파는 건 아닌지 염려스럽다. 그렇다고 봄나물 한 주먹 사는 소비자들이 일일이 중금속 오염 여부를 가리거나 확인할 방법도 없다.
봄나물 새싹이 나올 때 제철에 먹고 싶은 소비자들이 많은데 정말 중금속 오염 덩어리인 대도시 하천변 야생 봄나물을 먹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다.
▲강명순·광주시 광산구 도천동
왜냐면 대도시 근처 하천변의 식물은 도심의 온갖 먼지와 차량 배기가스, 공장 매연 등의 공해 때문에 각종 중금속에 오염돼 있다. 그러므로 도시 주변 하천의 나물은 뜯어먹지 않는 게 좋다. 이 속에는 납이나 카드뮴 등의 발암물질이 기준치를 넘게 함유돼 있다고 한다.
봄나물 새싹이 나올 때 제철에 먹고 싶은 소비자들이 많은데 정말 중금속 오염 덩어리인 대도시 하천변 야생 봄나물을 먹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