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가막만 양식굴 ‘대풍 예감’
생존률 80% 넘어 생산량 3만t 전망
올해 여수 가막만 굴 양식 작황이 예년에 비해 매우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는 11일 최근 여수시 가막만 굴 양식장의 어장 예찰과 생육상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 굴 생산량은 평년에 비해 약 7천t 이상이 증가한 3만t 정도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남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가막만 양식 굴이 매년 50% 이상의 만성적인 대량폐사가 있었지만, 올해에는 생존률이 80% 이상이고 성장도가 3.5g 정도로 안정적으로 생육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올해 대량 폐사가 발생하지 않았던 것은 여름철 최고수온이 26도를 넘지 않았고,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강수량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강수량이 많아 육상 영양염의 공급과 먹이생물이 풍부했고, 여기에 태풍과 적조 등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동부취재본부=박양규기자 ykpark@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는 11일 최근 여수시 가막만 굴 양식장의 어장 예찰과 생육상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 굴 생산량은 평년에 비해 약 7천t 이상이 증가한 3만t 정도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남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가막만 양식 굴이 매년 50% 이상의 만성적인 대량폐사가 있었지만, 올해에는 생존률이 80% 이상이고 성장도가 3.5g 정도로 안정적으로 생육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강수량이 많아 육상 영양염의 공급과 먹이생물이 풍부했고, 여기에 태풍과 적조 등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동부취재본부=박양규기자 y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