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음악축제 ‘광주 버스킹 월드컵’ 올해도 계속된다
동구문화재단, 생활문화 축제 개최
‘스트릿댄스 캠프’ ‘동동 페스티벌’ 등
프로그램 구성·운영 완성도에 초점
‘스트릿댄스 캠프’ ‘동동 페스티벌’ 등
프로그램 구성·운영 완성도에 초점
![]() 동구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0월 ‘광주 버스킹 월드컵’을 비롯한 문화축제를 올해도 이어간다. 지난해 버스킹 월드컵 우승팀 ‘엘리아스’의 공연 모습.
<동구문화관광재단 제공> |
예산난으로 취소 가능성이 거론됐던 ‘광주 버스킹 월드컵’이 올해도 이어진다. ‘동구 동아리 페스티벌’과 ‘스트릿댄스 캠프’ 등 지역 주민과 함께해온 생활문화 축제들도 계속된다. 다만 외형적 규모는 줄이고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10월 ‘광주 버스킹 월드컵’을 비롯해 주민 참여형 축제와 행사를 통해 동구형 생활문화도시 조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주 버스킹 월드컵’은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와 함께 성장해 온 글로벌 음악 축제다. 전 세계 거리 음악가들을 초청해 월드컵 방식의 경연을 펼치며, 음악을 매개로 한 국제 교류의 장으로 자리해왔다. 2022년 첫 행사에서는 우승 상금 1억 원을 내걸어 주목을 받았고, 이후 해외 아티스트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충장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정착했다.
그러나 광주시의 재정 여건 악화로 해마다 예산이 축소된 데 이어, 올해는 시비 지원이 중단되면서 행사 개최가 불투명하다는 전망도 나왔다. 그럼에도 재단은 축제의 연속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올해도 버스킹 월드컵을 이어가기로 했다. 격년제 개최 방안도 검토했지만 관객 이탈을 막고 축제의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공식 축제와 소규모·저예산 행사를 번갈아 운영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정했다.
올해 예산은 2억 원으로 지난해 5억2000만 원(시비 4억7000만 원·구비 5000만 원) 대비 61% 감소했다. 이에 따라 축제와 행사 전반은 외형 확대보다는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의 내실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춘다.
본선 경연은 기존 32강에서 8강으로 축소되며, 시상금은 총 1500만 원(1등 1000만 원, 2등 500만 원)으로 조정된다. 대신 푸드트럭 확대 운영과 알콜박스 도입, 버스킹 공연과 골목관광을 연계한 스탬프 투어 등을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음악 축제로 꾸밀 계획이다.
10월 충장축제 기간에는 ‘스트릿댄스 캠프’도 열린다. 기존 실내에서 진행하던 댄스 배틀 경연을 버스킹 월드컵과 연계해 5·18민주광장 야외 무대로 옮긴다. 댄스 배틀을 중심으로 원데이 마스터클래스와 힙합·팝핑·왁킹 등 장르별 스트릿댄스 워크숍, 스트릿 문화 셀러마켓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제2회 동구 동아리 페스티벌(동동 페스티벌)’도 열린다. 동구 지역 124개 생활문화 동아리, 1464명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는 시민 참여형 문화축제로 분과별 전시와 공연은 물론 시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재단은 동구를 체류형 예술여행 도시로 키우기 위한 기반 다지기에 나선다. 동구칠성 골목관광 상품과 남도 미식 체험, 스포츠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지역의 일상과 문화를 여행 자원으로 확장한다. ‘여행자의 집(ZIP)’은 위탁 운영에서 직영으로 전환해 단순 관광 안내를 넘어 체험과 교류, 참여 중심의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문창현 재단 대표이사는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각종 행사와 축제의 내실을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며 “동구가 지닌 자산과 이야기를 잘 풀어 매력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10월 ‘광주 버스킹 월드컵’을 비롯해 주민 참여형 축제와 행사를 통해 동구형 생활문화도시 조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광주시의 재정 여건 악화로 해마다 예산이 축소된 데 이어, 올해는 시비 지원이 중단되면서 행사 개최가 불투명하다는 전망도 나왔다. 그럼에도 재단은 축제의 연속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올해도 버스킹 월드컵을 이어가기로 했다. 격년제 개최 방안도 검토했지만 관객 이탈을 막고 축제의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공식 축제와 소규모·저예산 행사를 번갈아 운영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정했다.
본선 경연은 기존 32강에서 8강으로 축소되며, 시상금은 총 1500만 원(1등 1000만 원, 2등 500만 원)으로 조정된다. 대신 푸드트럭 확대 운영과 알콜박스 도입, 버스킹 공연과 골목관광을 연계한 스탬프 투어 등을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음악 축제로 꾸밀 계획이다.
10월 충장축제 기간에는 ‘스트릿댄스 캠프’도 열린다. 기존 실내에서 진행하던 댄스 배틀 경연을 버스킹 월드컵과 연계해 5·18민주광장 야외 무대로 옮긴다. 댄스 배틀을 중심으로 원데이 마스터클래스와 힙합·팝핑·왁킹 등 장르별 스트릿댄스 워크숍, 스트릿 문화 셀러마켓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제2회 동구 동아리 페스티벌(동동 페스티벌)’도 열린다. 동구 지역 124개 생활문화 동아리, 1464명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는 시민 참여형 문화축제로 분과별 전시와 공연은 물론 시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재단은 동구를 체류형 예술여행 도시로 키우기 위한 기반 다지기에 나선다. 동구칠성 골목관광 상품과 남도 미식 체험, 스포츠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지역의 일상과 문화를 여행 자원으로 확장한다. ‘여행자의 집(ZIP)’은 위탁 운영에서 직영으로 전환해 단순 관광 안내를 넘어 체험과 교류, 참여 중심의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문창현 재단 대표이사는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각종 행사와 축제의 내실을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며 “동구가 지닌 자산과 이야기를 잘 풀어 매력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