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명곡 위에 피어난 사랑…뮤지컬 ‘노민호와 주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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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명곡 위에 피어난 사랑…뮤지컬 ‘노민호와 주리애’
완도문화예술의전당 27일 오후 7시
2026년 01월 11일(일) 17:10
‘모나리자’, ‘그대에게 전해주오’, ‘빙글빙글’…. 7080 명곡들이 사랑 이야기로 다시 태어난다.

쥬크박스 뮤지컬 ‘노민호와 주리애’가 오는 27일 오후 7시 완도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완도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익숙한 대중가요를 중심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의 무대가 될 예정이다.

‘노민호와 주리애’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한국적 정서로 풀어낸 이야기다. 배경은 젊음과 열기가 넘치는 사파이어 나이트클럽. 그곳에서 열린 가면파티에서 노래를 부르던 노민호는 주리애를 만나 한눈에 마음을 빼앗긴다. 주리애는 사파이어의 사장 주봉진의 외동딸이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오래가지 못한다. 노민호의 어머니 미향과 주리애의 아버지 주봉진이 오래전부터 앙숙 사이였기 때문. 미향은 주봉진에 대한 복수심으로 사파이어 맞은편에 다이아몬드 나이트클럽을 열 계획을 세운다. 부모 세대의 갈등 속에서 노민호와 주리애는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쉽게 다가설 수 없는 상황에 괴로워한다. 부모 세대가 품어온 상처와 삶의 무게, 자녀 세대의 순수한 사랑이 교차하며 무대가 전개된다.

작품의 핵심은 시대를 대표하는 대중가요를 서사의 중심에 둔 쥬크박스 뮤지컬 형식이라는 점이다. ‘모나리자’, ‘그대에게 전해주오’, ‘빙글빙글’, ‘태클을 걸지마’, ‘둥지’ 등 1980~2000년대를 풍미한 명곡들이 극의 흐름을 이끌며 어르신들에게는 청춘의 기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부모·조부모 세대의 삶과 감정을 전한다.

노민호 역은 가수 한강이 맡아 진한 감성과 힘 있는 무대 에너지를 보여주고, 주리애 역은 뮤지컬 배우 신고은이 맡아 맑고 섬세한 음색을 선보인다. 여기에 이한위·방은희·김수연·김진철 등이 출연한다.

관람료 6000원, 티켓링크 예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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