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제시 주루방해 땐 ‘1개 베이스 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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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시 주루방해 땐 ‘1개 베이스 진루’
KBO 2026시즌 규정 강화
2025년 12월 18일(목) 19:50
2026시즌 KBO 수비 시프트 위반 시 제재가 강화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최근 제4차 규칙위원회에서 확정한 ▲수비 시프트 제재 강화 ▲마운드 뒤편 광고 허용 ▲주루방해 해석 확대 ▲ 파울라인 규격 통일안 등 새 규정 및 규정 변경 사항을 18일 발표했다.

2026시즌 수비 시프트 위반 상황에서 내야수가 인플레이 타구를 건드리면, 공격팀은 ‘타자 주자의 1루 출루 및 주자의 1개 베이스 진루’또는 ‘플레이 결과 유지’ 중 한 가지 결과를 선택할 수 있다.

수비 시프트를 위반한 수비수에게는 실책이 올라가고, 타자의 해당 타석은 타수로 기록되지 않는다.

‘1개 베이스 진루권’이 주루방해 상황과 마찬가지로 견제 상황에서도 적용된다. 앞서 견제 시 주루방해가 발생하면 주자는 기존 베이스로 귀루했지만, 이번 결정에 따라 1개 베이스 진루권을 받게 됐다.

구장 별로 다른 파울 라인 너비는 판정의 명확성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3인치(7.62cm)에서 4인치(10.16㎝)로 통일하기로 했다.

새 시즌 시범경기부터 마운드 후면에 실물 광고도 허용된다.

광고는 후면 흙 위 주심과 타자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위치에 스프레이 페인트, 초크, 흙 등을 활용해 설치할 수 있다. 색상은 흰색으로 제한되며 규격은 높이 60㎝, 길이 1.5m 이내여야 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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