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광주 생산’신형 셀토스, 소형 SUV 시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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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광주 생산’신형 셀토스, 소형 SUV 시장 이끈다
6년 만에 새로워진 2세대 모델 첫 공개 세계 시장 공략
내년 1분기 국내 판매 북미·유럽 등 세계 시장 순차 출시
‘기아 AI 어시스턴트’ 첫 적용…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
2025년 12월 10일(수) 18:43
셀토스 외장 이미지. <기아 제공>
광주에서 생산하는 기아의 대표 소형 SUV 셀토스가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워진 2세대 모델로 돌아왔다. 기아는 10일 월드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디 올 뉴 셀토스’를 전 세계에 첫 공개하며 세계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냈다.

새로운 셀토스는 정통 SUV 비례에 미래지향적 디자인 요소를 결합해 더욱 대담하고 세련된 외관을 완성했다. 넓게 확장된 라디에이터 그릴,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입체적 범퍼 디자인이 전면부 인상을 강하게 심어주고 후면부 역시 수평·수직을 조합한 테일램프로 안정감을 전달한다. X-라인 전용 디자인은 스키드 플레이트와 독자 패턴 그릴로 개성을 한층 강화했다.

셀토스 외장 이미지. <기아 제공>
셀토스 X-라인 외장 이미지. <기아 제공>
셀토스 X-라인 외장 이미지. <기아 제공>
셀토스 내장 이미지. <기아 제공>
실내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12.3인치 클러스터+12.3인치 인포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 단순하면서도 넓은 화면을 적용해 한층 넓고 정돈된 느낌을 준다.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릴렉션 컴포트 시트, 앰비언트 라이트 등 감성 사양도 대폭 강화해 사용 경험을 고급스럽게 다듬었다. 536리터의 러기지 공간과 2단 러기지 보드, 기아 ‘애드기어’ 시스템은 실용성을 높여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한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우수한 연비와 친환경 경험을 제공하며 실내 전기자동차에 탑재된 배터리 전력을 외부로 끌어 사용할 수 있는 기술 기능(V2L)을 통해 전자기기 사용 편의도 확대했다.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3.0도 적용해 효율성을 높였다.

1.6 터보 휘발유 모델은 최고 출력 193마력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확보했으며 사륜 적용 시 ‘터레인 모드’로 스노우·머드·샌드 등 다양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안전성도 강화됐다. 차체에 초고장력강을 확대 적용하고 9에어백(2열 사이드·센터 사이드 포함)을 탑재했으며, 충돌 에너지 분산을 고려한 다중 골격 구조를 적용했다. 전·후면 블록 폼과 두꺼워진 도어 글라스로 실내 정숙성도 끌어올렸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차급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갖춰졌다. 전방·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기능이 주행 안정성을 강화하며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주차·하차 시 안전도 확보했다.

기아는 이번 모델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처음 적용해 자연어로 차량 제어,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매뉴얼 검색 등을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커넥트 스토어를 통한 디지털 콘텐츠 구독(스트리밍·게임·스포츠 테마 등),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다이내믹 웰컴라이트 등 편의·감성 사양도 강화됐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새로운 셀토스는 고객 수요를 반영한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셀토스의 명성을 이어갈 모델”이라며 “세계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셀토스는 내년 1분기 국내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하며 이후 북미·유럽 등 주요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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