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패션쇼·마켓으로 즐기는 아시아 문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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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패션쇼·마켓으로 즐기는 아시아 문화 축제
‘아시아문화주간’ 10월 1~4일…아시아 21개국 참여
2025년 09월 24일(수) 15:35
지난해 아시아문화주간의 패션쇼 모습.<ACC 제공>
태국의 패션, 방글라데시의 무용, 우즈베키스탄의 전통악기…. 다채로운 아시아의 문화가 한 자리에 모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전당 일원에서 ‘2025 아시아문화주간’을 연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아시아를 주제로 열리는 국제 교류 축제로 공연과 마켓, 패션쇼, 영상 등 일상과 예술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올해는 특히 생활문화와 체험을 강화했다. ‘아시아 아트마켓’에는 18개국 60여 팀이 참여해 생활소품과 공예품을 선보이고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서아시아의 모자이크 램프, 카자흐스탄 펠트 공예, 일본 말차 만들기, 태국 전통 마사지와 직조 팔찌 등 다양한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푸드 존에서는 인도 커리와 난, 태국 족발덮밥, 튀르키예 케밥, 우즈베키스탄 빵, 베트남 쌀국수 등 현지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무대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10월 2일 개막식은 인도네시아 공연단 ‘아스마란다나’의 무대로 시작해 아시아 15개국 전통의상 패션쇼가 이어진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중앙아시아 4개국이 참여하는 패션쇼가, 오후 7시에는 한국과 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영상 ‘상상하는 바다(Imagine Ocean)’와 한국의 ‘키메라(CHEMERA)’가 상영된다.

10월 3일에는 우즈베키스탄 전통악기팀 ‘투론’의 연주와 태국 브랜드 ‘카르마 로컬’, ‘와신’의 패션쇼가 마련된다. 오후 7시에는 싱어송라이터 안예은과 동남아시아 차세대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공연 ‘아세안 펄스(ASEAN Pulse)’가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중앙아시아 전통 음악·무용 공연과 함께, 한국-싱가포르 수교 50주년 기념작 ‘뉴 싱가푸라: 다성의 공명(New Singapura: Echoes of Diversity)’이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김상욱 ACC 전당장은 “‘아시아문화주간’은 아시아 각국의 예술과 생활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교류하는 특별한 무대”라며 “관람객들이 아시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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