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건축상,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등 8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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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건축상,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등 8점 선정
리모델링·비주거 건축물 주목…10월 시민홀 전시 예정
지역 건축문화 발전 기여…온라인 공개 병행
2025년 09월 04일(목) 10:33
최우수작 ‘광주중앙도서관’.
광주시가 지역 건축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줄 올해의 우수 건축물을 발표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건축사회는 ‘2025년 제29회 광주시 건축상’ 수상작 8점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최근 5년 이내 사용승인을 받은 작품 14점이 접수됐으며, 심사위원단은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확정했다.

올해 최우수작은 사회공공부문은 ‘광주중앙도서관 리모델링’과 비주거부문에서는 ‘연경’과 ‘양림 돌’이 차지했다.

중앙도서관 리모델링은 기존 건물의 무거운 외관을 정리하고 금속재료와 현대적 시도를 접목해 도시 경관과의 조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주거 최우수작 ‘연경’.
비주거 최우수작 ‘양림 돌’
광산구 ‘연경’은 보행 접근로와 정원을 결합해 생태적 요소를 담았고, 남구 ‘양림 돌’은 불규칙한 대지 위에서 도시 흐름을 확장하는 설계로 주목받았다.

우수작으로는 동구 ‘책정원’(사회공공부문), 주거부문 ‘White Brick’, 비주거부문 ‘비테라인테라스’, ‘포시즌’, ‘Hello’가 선정됐다.

시상식에서는 건축사에게 광주시장상과 상금, 시공자에게 상장이 수여되며, 수상작 건축물에는 동판이 부착된다.

수상작들은 다음달 21일부터 24일까지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리는 ‘제22회 광주건축도시문화제’에서 전시된다. 동시에 광주건축단체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공개도 진행된다.

강필서 광주건축사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품을 출품해주신 건축사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광주시와 협력해 지역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승철 광주시 건축경관과장은 “이번 수상작들이 광주만의 건축문화를 창출하고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가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 건축상은 1989년 제정 이후 매년 우수한 건축물을 설계한 건축사와 시공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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