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광주공원, 주말마다 만나는 무대…‘청춘버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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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의 광주공원, 주말마다 만나는 무대…‘청춘버스킹’
오는 30일~10월 25일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2025년 08월 27일(수) 13:10
‘청춘버스킹’ 지난 공연 모습.<광주문화재단 제공>
노을 진 광장에 음악과 웃음이 번지고, 청춘의 낭만이 광주공원을 물들인다.

‘청춘버스킹’이 오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광주공원 청춘빛포차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청춘문화누리터’의 일환으로, 도심 속 공원을 산책 공간을 넘어 청년 문화의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6회, 19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첫 공연인 30일 무대에는 마술과 풍선을 결합한 공연을 하는 ‘제이식매직’을 비롯해, 재즈를 선보이는 ‘윤익형 밴드’, 대중음악 팀 Loops, 그리고 ‘채키치우담담’이 출연한다. 재즈와 대중가요, 마술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가 관객에게 특별한 주말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9월 공연에서는 중국 변검과 마술이 결합된 퍼포먼스(차이나매직), 어쿠스틱 듀오의 담백한 노래(특별한 이유), 스윙과 보사노바를 넘나드는 재즈 공연(레인어클락)이 이어진다. 이후에도 거리 마술, 팝&펑크 싱어송라이터 무대, 클래식 성악 무대 등이 마련돼 매회 다른 테마로 색다른 무대를 경험할 수 있다. 관객들은 매주 새로운 축제에 초대받는 듯한 설렘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포장마차 특유의 레트로 감성과 어우러져 가을밤만의 특별한 정취를 더한다. 현장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외벽 미디어월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돼 더 많은 시민들과 공유된다.

또 특별 기획공연 ‘주말은 청춘’도 함께 펼쳐진다. 청년문화기획자들과 협업한 이 프로그램은 9월 7일 전국 8개 팀이 참여하는 코스튬플레이 공연으로 시작해, 13일에는 힙합·하우스 장르의 스트릿댄스 본선 배틀이 예정돼 있다. 다양한 청년 문화의 흐름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다.

노희용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청춘버스킹은 도심 속 일상에 음악과 예술을 불어넣는 무대”라며 “가을밤의 낭만 속에서 시민들이 청춘의 열정을 함께 나누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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