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임대하던 농기계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현장경매가 진행된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지역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불용 임대농기계 현장경매’를 실시한다.

이번 경매는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운용해온 장비 중 내구연한이 경과하거나 노후화된 트랙터, 농업용굴착기 등 13종 45대를 대상으로 한다.

경매 입찰 자격은 공고일인 지난 7일 이전부터 광주시에 주소를 둔 농업경영체(개인)로 제한된다. 현장에서 입찰에 참여 할 때는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주민등록초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제시된 감정평가금액 이상 최고가를 제시한 참가자가 낙찰된다. 낙찰자는 증빙서류 제출와 매각대금 납부를 완료하면 농기계를 인수할 수 있다.

31일부터 8월 4일까지 매각 대상 농기계를 직접 볼수 있으며 입찰 당일에도 가능하다. 입찰 참가자는 반드시 농기계 상태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미래농업과 농기계팀로 전화하면 된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매각 대상 농기계들은 내구연한이 지난 중고 농기계인 만큼 반드시 실물 상태를 확인한 후 신중하게 입찰에 참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