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삼성전자, 지역 스타트업 육성 힘 모은다
24일 빛고을창업스테이션서 ‘광주-삼성 스타트업데이’ 개최
7월4일까지 C-Lab 8기 스타트업 모집…최대 1억원 등 지원
7월4일까지 C-Lab 8기 스타트업 모집…최대 1억원 등 지원
![]() 광주시는 24일 북구 중흥동 빛고을창업스테이션(STA·G)에서 삼성전자C-Lab,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광주-삼성 스타트업 데이’를 개최했다.
<광주시 제공> |
광주시와 삼성전자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광주시 북구 중흥동 빛고을창업스테이션(STA·G)에서 삼성전자C-Lab,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개최한 ‘광주-삼성 스타트업 데이’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기업과 지역 스타트업 간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창업 생태계의 실질적 성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준비됐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4일까지 C-Lab 8기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하며, 광주지역 창업기업이 선발될 경우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 기술검증(PoC) 협업, 전용 공간,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행사에는 50여개의 지역 창업기업이 참여해 업체별 기술을 발표하고 협력사례를 공유했다. 1:1 밋업(Meetup)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최됐다.
이광진 딥메디 대표는 ‘카메라 기반 비접촉 디지털 바이오마커 측정 및 분석’ 사업을 소개하며, 삼성전자와 협력사례를 공유해 큰 주목을 받았다.
딥메디는 삼성전자의 센서 OLED 기술을 활용한 심혈압 측정 알고리즘으로 임상 검증을 진행 중이다.
김우열 클리에어 대표는 ‘다공성 구조 기반 산소결함 조절 광촉매 기술 개발’, 이레 더디멘션컴퍼니 대표는 ‘제품 디자인을 Text-to-CAD 또는 Sketch-to-CAD로 구현한 AI 소프트웨어’ 등 지역 창업기업들이 핵심 기술을 발표하며 외부 투자자와 산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자 C-Lab 자문위원이자 국내 최장수 엑셀러레이터 기업인 ㈜크립톤 양경준 대표는 ‘지역전략산업 창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6 C-Lab 아웃사이드(Outside)’ 공모전에 대비해 삼성전자 C-Lab과 지역 창업기업 간 1대1 매칭 상담도 진행됐다.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은 “광주시의 창업지원 전략과 발맞춰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을 도모하고, 창업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광주-삼성 스타트업 데이는 지역 창업기업들의 기술력을 외부에 알리고, 대기업과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대기업과 협력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광주시 북구 중흥동 빛고을창업스테이션(STA·G)에서 삼성전자C-Lab,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개최한 ‘광주-삼성 스타트업 데이’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기업과 지역 스타트업 간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창업 생태계의 실질적 성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준비됐다.
행사에는 50여개의 지역 창업기업이 참여해 업체별 기술을 발표하고 협력사례를 공유했다. 1:1 밋업(Meetup)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최됐다.
이광진 딥메디 대표는 ‘카메라 기반 비접촉 디지털 바이오마커 측정 및 분석’ 사업을 소개하며, 삼성전자와 협력사례를 공유해 큰 주목을 받았다.
김우열 클리에어 대표는 ‘다공성 구조 기반 산소결함 조절 광촉매 기술 개발’, 이레 더디멘션컴퍼니 대표는 ‘제품 디자인을 Text-to-CAD 또는 Sketch-to-CAD로 구현한 AI 소프트웨어’ 등 지역 창업기업들이 핵심 기술을 발표하며 외부 투자자와 산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자 C-Lab 자문위원이자 국내 최장수 엑셀러레이터 기업인 ㈜크립톤 양경준 대표는 ‘지역전략산업 창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6 C-Lab 아웃사이드(Outside)’ 공모전에 대비해 삼성전자 C-Lab과 지역 창업기업 간 1대1 매칭 상담도 진행됐다.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은 “광주시의 창업지원 전략과 발맞춰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을 도모하고, 창업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광주-삼성 스타트업 데이는 지역 창업기업들의 기술력을 외부에 알리고, 대기업과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대기업과 협력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