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들 2일 선거운동 마무리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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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 2일 선거운동 마무리 유세
이재명,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빛의 혁명’ 호소
김문수, 서울시청 광장서 ‘대한민국 중심’ 외쳐
2025년 06월 01일(일) 20:40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사진 왼쪽부터)가 울산광역시 일산해수욕장 앞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 광장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경기도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연합뉴스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이 대선 투표일 하루 전인 2일 서울에서 ‘피날레 유세’를 하며 공식 선거 운동을 마무리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여의도공원을 마지막 유세지로 정했다.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 해제를 이끈 국회의사당을 바라보면서다.

국민과 계엄을 극복한 ‘빛의 혁명’을 강조하는 의미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시민들이 응원봉을 들고 모였던 빛의 혁명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마지막 유세 일정을 알리며 “지난 겨울 민주주의의 위기를 막아내고 대한민국을 지켜낸 역사적 장소가 여의도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과 민주주의의 가치가 가장 빛났던 그 위대한 역사의 출발점에서 다시 한번 함께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피날레 유세를 한다. 윤 전 대통령도 지난 대선 마지막 유세를 같은 장소에서 한 바 있다.

김 후보는 마지막 날 제주 유세를 시작으로 서울까지 북상하는 ‘종단 유세’를 하며 지지세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언론에 “서울시청 앞은 대한민국과 서울의 중심이라는 의미가 있다”면서 “유동 인구가 많고 시민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넓다는 현실적인 고려도 있었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대구를 피날레 유세지로 결정했다.

서울 강남의 경우 이 후보가 내세우는 ‘젊음’을, 대구는 ‘보수의 적자’를 상징하는 의미가 있다고 개혁신당 관계자는 전했다.

/특별취재단=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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