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5·18 홈경기 응원전 ‘오월정신 확장’ 환영
오는 1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홈 경기에서 응원 함성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이날은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일로 1980년 5·18 이후 프로야구 광주 홈 경기에선 응원이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 5·18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자제했던 것인데 45년만에 처음으로 광주에서 프로야구 팬들의 함성이 울려 퍼진다니 격세지감이다.
5·18 홈 경기 응원전은 광주시가 KIA 타이거즈에 요청해 특별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5·18 단체와 5·18기념재단 등 5·18 당사자들이 응원에 찬성해 이뤄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5·18 유족회장은 “5·18을 새롭게 조명하고 야구장에 모인 미래세대가 5·18을 비극의 역사로만 인식하지 않고 살아있는 자산으로 느낄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는데 사고의 전환이다. 5·18 유족 등 관련자들의 인식 전환에 박수를 보낸다.
5·18기념재단의 국민 대상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5·18의 과제는 진실 규명과 왜곡 방지이다. 그 중에서도 젊은층들에게 중요한 것이 왜곡 방지다. 일부 극우세력들의 5·18에 대한 왜곡 폄훼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MZ세대에게 5·18을 인식시키는 방식은 엄숙한 교육이 아니라 축제를 통해 민주주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이제는 무거운 분위기를 벗어 던지고 축제를 즐기면서 젊은이들이 5·18을 비극의 역사가 아닌 살아있는 자산으로 인식하도록 한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오는 18일 KIA챔피언스필드가 5·18을 새로운 방식으로 기념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왕이면 많은 팬들이 오월정신을 확장하는 현장에서 KIA 타이거즈의 승리를 기원했으면 한다.
5·18 유족회장은 “5·18을 새롭게 조명하고 야구장에 모인 미래세대가 5·18을 비극의 역사로만 인식하지 않고 살아있는 자산으로 느낄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는데 사고의 전환이다. 5·18 유족 등 관련자들의 인식 전환에 박수를 보낸다.
5·18기념재단의 국민 대상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5·18의 과제는 진실 규명과 왜곡 방지이다. 그 중에서도 젊은층들에게 중요한 것이 왜곡 방지다. 일부 극우세력들의 5·18에 대한 왜곡 폄훼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MZ세대에게 5·18을 인식시키는 방식은 엄숙한 교육이 아니라 축제를 통해 민주주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오는 18일 KIA챔피언스필드가 5·18을 새로운 방식으로 기념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왕이면 많은 팬들이 오월정신을 확장하는 현장에서 KIA 타이거즈의 승리를 기원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