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전남 주력산업 석화·철강 대전환 시급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을 시작한 곳은 여수산단이다. 이 후보는 지난 12일 0시 여수산단을 찾아 대한민국 수출 최전선인 국가산단이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산업을 다시 살려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의 행보는 전통 산업인 석유화학 업종의 위기를 반영한 것이다. 전남의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과 철강 산업의 위기가 심각한 수준이다. 전남 총생산의 60%를 차지하는 두 업종의 불황으로 지역경제가 휘청일 정도다. 여수와 광양 등 전남 동부권 경제는 더 이상 추락할 것이 없을 정도로 최악이다. 일자리 감소는 음식점과 숙박업 등 골목상권 침체로 이어지면서 내수가 고사 직전이다.
석유화학과 철강의 침체는 국내 전통 업종의 위기를 상징한다. 정부도 심각성을 반영해 최근 여수시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하고 석유화학에 2년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을 공급하고 친환경·고부가가치 소재 연구개발(R&D)과 고용지원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것인데 최소한의 대책이다.
근본적인 대책은 탄소배출 산업인 석유화학과 철강을 친환경·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재편하는 것이다.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인데 막대한 재원과 산업 재편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법적 토대가 선행돼야 한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국가기간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구조조정 및 경쟁력 강화 지원 특별법’ 제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법적 토대가 마련되면 재정 및 연구개발 지원 등은 어렵지 않게 뒤따를 수 있다.
지자체와 기업들이 민관 합자 형태로 추진중인 여수·광양만권 청정수소 에너지 산업벨트 조성은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의 한 사례다. 새 정부에선 여수산단을 국가산단의 대표 모델로 삼아 사업 재편 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길 바란다.
이 후보의 행보는 전통 산업인 석유화학 업종의 위기를 반영한 것이다. 전남의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과 철강 산업의 위기가 심각한 수준이다. 전남 총생산의 60%를 차지하는 두 업종의 불황으로 지역경제가 휘청일 정도다. 여수와 광양 등 전남 동부권 경제는 더 이상 추락할 것이 없을 정도로 최악이다. 일자리 감소는 음식점과 숙박업 등 골목상권 침체로 이어지면서 내수가 고사 직전이다.
지자체와 기업들이 민관 합자 형태로 추진중인 여수·광양만권 청정수소 에너지 산업벨트 조성은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의 한 사례다. 새 정부에선 여수산단을 국가산단의 대표 모델로 삼아 사업 재편 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