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그리는 여성의 길, ‘두홉길 어반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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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그리는 여성의 길, ‘두홉길 어반드로잉’
광주여성가족재단, 5월 21일~6월 25일 두홉길 어반드로잉
2025년 04월 22일(화) 13:05
광주여성길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광주여성가족재단 제공>
광주 근대 여성들의 자취를 따라 걷고, 도시 풍경을 그림으로 담아보는 색다른 프로그램이 열린다.

광주여성가족재단(재단)과 광주예술공감연구소는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남구 양림동 일대와 북카페 은새암에서 ‘어반드로잉으로 만나는 두홉길’을 운영한다. 선착순 15명, 무료.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 여성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일상 속 성평등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근대 여성 교육과 여성 선교사의 역사가 깃든 양림동 두홉길을 직접 걸으며, 사적지와 풍경을 관찰하고 어반드로잉으로 그 순간을 기록하게 된다. 총 6회차 수업에서 인물, 소품, 공간 등을 주제로 드로잉 수업이 이뤄지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참가자들의 작품을 모아 북카페 은새암에서 ‘작은 전시회’도 열린다. 두홉길을 담은 시민들의 어반스케치가 전시되며 지역 사회와 문화적 공감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례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광주의 여성사를 돌아보고, 일상 속에서 성평등 관점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은새암도 앞으로 다양한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플랫폼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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