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 4개 지자체 고향사랑 상호기부로 상생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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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 4개 지자체 고향사랑 상호기부로 상생 ‘활력’
순천시-고흥군 3년 연속·구례-곡성군 2년째 기부금 전달
기부문화 확산 기여하고 지역간 상생협력·발전 모범사례로
2025년 03월 17일(월) 18:55
순천시와 고흥군의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전남 동부지역의 4개 지자체들의 잇단 상호기부로 상생협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순천시·고흥군·구례군·곡성군에 따르면 최근 순천과 고흥은 3년 연속, 구례와 곡성은 2년 연속 고향사랑 상호 기부금을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고흥군청에서 열린 순천시-고흥군 기부금 전달식은 순천 사회복지과와 고흥 주민복지 직원 25명씩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로써 양 지자체는 지난 2023년 첫 상호기부 이후 3년째 상호 우의를 다져오고 있다.

또 구례와 곡성군은 지난 13일 양 지자체 주민복지과 직원 13명씩 26명이 참석해 기부금 130만원씩 260만원을 상호 간에 전달했다. 양 군의 상호 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진행되고 있다.

이같은 지자체간 상호기부는 양 지역간 상생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해 이뤄지고 있으며,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함으로써 지역간 협력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번 전달식에 참여한 순천시 관계자는 “상호 기부를 통해 양 지역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발전은 물론 나아가 전남의 발전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구례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공직자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뜻깊은 행사이자, 주민들에게도 협력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복지 증진 사업에 사용된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고흥=주각중 기자 gjju@kwangju.co.kr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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