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 총리, 광주·전남서 2박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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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총리, 광주·전남서 2박3일
오늘부터 5·18 참배·특강 등
2025년 02월 06일(목) 20:55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찾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텃밭 다지기’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6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7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로 광주 일정을 시작한다. 김 전 총리는 1980년생 청년 2명과 동행해 5·18 정신 계승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8일 오후 2시에는 광주시 서구 염주체육관 국민생활관 1층 대강당에서 광주 청년을 대상으로 ‘탄핵 후 국가 대개혁을 위한 청년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연다.

김 전 총리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 속도가 붙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정치의 신뢰 회복 방안을 모색하고 광주 청년이 민주·인권·평화의 상징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전 총리는 이후 전남으로 이동해 목포·여수·순천 경제인들과 만날 계획이다. 12·3 비상계엄 여파로 내수경제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어 지역 경제인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필요한 지원·조치 사항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총리는 “광주· 전남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희망이자 개혁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이 준비되는 데에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는지 들어볼 작정”이라고 밝혔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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