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계선지능 청년 사회참여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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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경계선지능 청년 사회참여 이끈다
청년재단과 협약…직무훈련·일 경험 제공 등 역량강화 지원
2025년 01월 16일(목) 21:00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16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과 경계선지능청년 일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청년재단과 손잡고 지역 경계선지능 청년의 사회 참여를 돕는다.

광주시와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1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 강화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들의 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과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이사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경계선지능 청년’은 지적장애인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평균 지능의 경계에 위치한 인지능력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뜻한다. 이들은 현재 복지·고용 지원 프로그램 등을 도움받지 못하고 있으며, 취업·자립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청년재단은 경계선지능 청년의 사회생활과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경계선지능 청년에게 직무훈련을 실시하고 일 경험을 제공하는 등 일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 광주형 지원모델을 개발하고, 지원사업 홍보와 유관기관 협력망 구축 등 경계선지능 청년의 일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사업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특히 청년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경계선지능 청년의 맞춤형 진로상담부터 직무훈련, 직무경험까지 제공하는 등 자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줄 계획이다.

시는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으로 구축한 기업-유관기관 간 협력망을 통해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다양한 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청년재단과 협력을 통해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자립 지원체계를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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