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촘한 주거돌봄’ 광주도시공사, 공기업 위상 높이다
노후 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누적 1915세대 개선
국토부 장관 표창 이어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 영예도
국토부 장관 표창 이어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 영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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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가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 등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도시재생 친환경 탄소중립 도시 조성에 기여하는 등 지역 대표 공기업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3일 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1989년부터 공급한 광주시 공공임대주택 중 상당수가 준공 30년을 넘어서면서 단열재·난방시스템 성능저하 등 심각한 시설 노후화를 겪고 있다. 특히 에너지 효율 저하에 따른 냉·난방 유지 비용 등이 높아짐에 따라 가뜩이나 영세한 입주민들에게 큰 경제적 부담까지 주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도시공사는 2021년부터 기존 건축물의 단열과 설비를 개선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녹색제품 등 친환경 자재 사용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입주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특히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민선 8기 광주시정 목표 중 하나인 ‘주거권 보장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실천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핵심은 건물 밖 열 손실이나 유입을 감소하는 단열성능 강화, 건물 내 계획되지 않은 기류를 최소화하는 기밀성능 개선, 고효율 LED조명·보일러 설치,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한 가구 배치 등이다.
그린리모델링 사업 이후 에너지 성능 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소 30.2%에서 최고 45.5%의 에너지 절감을 달성했으며 에너지효율등급도 최대 1++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광주도시공사는 그린리모델링 사업 첫해인 2021년 우산빛여울채 665세대의 그린리모델링을 모두 완료했으며, 2022년에는 지역 대표 노후 공공임대주택단지인 쌍촌, 우산, 금호 등 총 750세대를, 2023년에는 500세대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했다.
사업 시행 3년만에 총 1915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올해 250세대와 내년 130세대도 추가로 그린리모델링을 할 예정이다.
이 같은 광주도시공사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단순한 노후 건물 리모델링을 넘어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도시’ 구현의 시정 철학이 담겨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시공사는 그린리모델링 사업 혜택을 받은 입주민 중 대다수가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라는 점을 고려해 거주지 리모델링과 함께 리모델링 사업 기간 퇴거·입주 등 다양한 추가 지원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도시공사는 실제 주거안전을 위해 세대복도 창문 등에 방범창을 무상 설치하고, 현장에 민원처리 전문인력(코디네이터)도 배치해 취약계층 주민을 돕고 있다. 특히 코디네이터들은 그린리모델링 신청 세대의 선호 동·호와 단지여건을 꼼꼼히 반영해 이주계획을 수립하는 등 주민친화적 활동으로, 주민의 행정 만족도 등을 크게 높이고 있다.
도시공사는 또 주민설명회를 열어 입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욕실 리모델링 줄눈 재시공, 이주 예정 세대 사전점검 등 요구사항을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광주도시공사는 노후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ESG 경영 실천 사업 등을 통해 사회적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취약계층 주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는 역할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실제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매년 복날 삼계탕 등을 선물하고 있으며, 올해는 폭염 속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차렵이불과 양파즙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입주민의 정서 안정을 위해 힐링 원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ESG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도시공사는 이 같은 ESG 경영 실천을 인정받아 2022년 12월 국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지난달 정부포상인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배윤식 광주도시공사 사업본부장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단순한 건축물 개선을 넘어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앞으로 사업을 더 확대하고, 더 많은 시민이 더 나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3일 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1989년부터 공급한 광주시 공공임대주택 중 상당수가 준공 30년을 넘어서면서 단열재·난방시스템 성능저하 등 심각한 시설 노후화를 겪고 있다. 특히 에너지 효율 저하에 따른 냉·난방 유지 비용 등이 높아짐에 따라 가뜩이나 영세한 입주민들에게 큰 경제적 부담까지 주고 있다.
도시공사는 특히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민선 8기 광주시정 목표 중 하나인 ‘주거권 보장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실천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린리모델링 사업 이후 에너지 성능 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소 30.2%에서 최고 45.5%의 에너지 절감을 달성했으며 에너지효율등급도 최대 1++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광주도시공사는 그린리모델링 사업 첫해인 2021년 우산빛여울채 665세대의 그린리모델링을 모두 완료했으며, 2022년에는 지역 대표 노후 공공임대주택단지인 쌍촌, 우산, 금호 등 총 750세대를, 2023년에는 500세대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했다.
사업 시행 3년만에 총 1915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올해 250세대와 내년 130세대도 추가로 그린리모델링을 할 예정이다.
이 같은 광주도시공사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단순한 노후 건물 리모델링을 넘어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도시’ 구현의 시정 철학이 담겨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시공사는 그린리모델링 사업 혜택을 받은 입주민 중 대다수가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라는 점을 고려해 거주지 리모델링과 함께 리모델링 사업 기간 퇴거·입주 등 다양한 추가 지원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도시공사는 실제 주거안전을 위해 세대복도 창문 등에 방범창을 무상 설치하고, 현장에 민원처리 전문인력(코디네이터)도 배치해 취약계층 주민을 돕고 있다. 특히 코디네이터들은 그린리모델링 신청 세대의 선호 동·호와 단지여건을 꼼꼼히 반영해 이주계획을 수립하는 등 주민친화적 활동으로, 주민의 행정 만족도 등을 크게 높이고 있다.
도시공사는 또 주민설명회를 열어 입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욕실 리모델링 줄눈 재시공, 이주 예정 세대 사전점검 등 요구사항을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광주도시공사는 노후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ESG 경영 실천 사업 등을 통해 사회적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취약계층 주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는 역할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실제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매년 복날 삼계탕 등을 선물하고 있으며, 올해는 폭염 속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차렵이불과 양파즙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입주민의 정서 안정을 위해 힐링 원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ESG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도시공사는 이 같은 ESG 경영 실천을 인정받아 2022년 12월 국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지난달 정부포상인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배윤식 광주도시공사 사업본부장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단순한 건축물 개선을 넘어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앞으로 사업을 더 확대하고, 더 많은 시민이 더 나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