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영화 종횡무진하던 ‘요나스 메카스’ 유작 스크린에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 ‘요나스 메카스 시의 날’ 19일 광주독립영화관
![]() ‘요나스 메카스 시의 날’ 행사 포스터. <광주독립영화관 제공> |
리투아니아 출신의 시인이자 영화감독인 요나스 메카스(1922~2019)는 생전 아방가르드 예술을 통해 자신의 예술관을 펼쳤다. 영화 전성기인 20세기에 실험 영화와 미디어아트를 개척하며 그 이름을 알렸다.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최를 기념해 ‘요나스 메카스 시의 날’ 행사를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진행한다. 요나스의 유작 영화 ‘레퀴엠’과 헌정시 등을 만나는 자리다. 광주독립영화관과 파리 퐁피두센터가 주관하고 리투아니아 국립 오페라, 요나스 메카스 센터, 일본 도쿄 리투아니아 대사관 등이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다. 국내에서는 서울아트시네마 공동 진행.
요나스는 지난해 광주시립미술관에서 펼쳐진 탄생 100주년 기념전 ‘요나스 메카스+백남준: 나의 친애하는 친구들에게’로 지역에 이름을 알렸다. 미국 최초의 영화평론지 ‘필름 컬쳐’의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뉴욕의 대안신문 ‘빌리지 보이스’ 등에 영화비평을 연재한 인물이다.
2019년 개봉한 ‘레퀴엠’은 “요나스 메카스의 가장 사적인 작품인 동시에 20~21세기에 관한 역사적으로 중요한 기록이자 논평”이라는 평을 받는 작품이다.
마치 아름다운 지구에 작별을 고하는 것처럼 지난 30여 년 동안 그가 기록한 꽃, 동식물 등 자연의 이미지들 스크린 위에 아카이빙하는 내용이다. 이외 이서영 시인의 헌정 시 낭독 시간도 마련된다.
이상훈 이사장은 “요나스 메카스의 작품을 감상하는 이번 자리는 OTT 플랫폼과 유튜브가 지배적인 현대 영화의 지평에 반향을 일으키는 행사”라며 “시와 영화에 대한 요나스의 사랑, 예술 전반에 대한 관심을 보며 문화적 감수성을 충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했다.
관람료 1만 원, 디트릭스 등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최를 기념해 ‘요나스 메카스 시의 날’ 행사를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진행한다. 요나스의 유작 영화 ‘레퀴엠’과 헌정시 등을 만나는 자리다. 광주독립영화관과 파리 퐁피두센터가 주관하고 리투아니아 국립 오페라, 요나스 메카스 센터, 일본 도쿄 리투아니아 대사관 등이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다. 국내에서는 서울아트시네마 공동 진행.
마치 아름다운 지구에 작별을 고하는 것처럼 지난 30여 년 동안 그가 기록한 꽃, 동식물 등 자연의 이미지들 스크린 위에 아카이빙하는 내용이다. 이외 이서영 시인의 헌정 시 낭독 시간도 마련된다.
이상훈 이사장은 “요나스 메카스의 작품을 감상하는 이번 자리는 OTT 플랫폼과 유튜브가 지배적인 현대 영화의 지평에 반향을 일으키는 행사”라며 “시와 영화에 대한 요나스의 사랑, 예술 전반에 대한 관심을 보며 문화적 감수성을 충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했다.
관람료 1만 원, 디트릭스 등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