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O 관객비평 서포터즈 공연예술 히치하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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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KO 관객비평 서포터즈 공연예술 히치하이커
문예위 30명 선발… 8월 중순부터 활동
2024년 08월 13일(화) 14:35
ARKO 관객비평 서포터즈 ‘공연예술 히치하이커’ 발대식 모습.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공연예술은 창·제작자와 실연자의 역할이 중요하나 이를 향유하는 ‘관객’을 논외로 둘 수 없다. 예술 현장과 창작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맡는 관객들은 작품을 완성하는 마지막 단추다. 직접 뮤지컬, 연극 등을 관람하고 생산적인 비평을 통해 공연예술 의미를 확장시키는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가 ‘ARKO 관객비평 서포터즈 공연예술 히치하이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8월 중순부터 전국에서 펼쳐지는 음악, 전통예술, 무용, 뮤지컬 등에 대해 관객이 직접 비평을 남기고 SNS에 공유하는 관객참여형 프로젝트다.

서포터즈명인 ‘히치하이커’는 동승자라는 뜻으로, 관객들이 함께 공연예술을 즐기고 2차 텍스트를 생성하는 동반자적 의미를 투영했다.

이들은 예술가, 언론인 등 총 30인의 공연예술 애호가들은 문예위 공연예술창작주체 지원 예술단체의 주요 공연들을 무료로 관람하고 비평하게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전문 비평가의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며 성과공유회 참여 기회도 부여한다. 매월 활동비를 지급하며 활동 위촉장 및 웰컴키트(특별 굿즈) 등도 제공한다. 최우수 공연예술 히치하이커로 선발되면 문예위원장상 및 시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문예위 정창호 공연예술팀장은 “공연예술은 창작자와 실연자뿐만 아니라 ‘관객’을 통해 그 의미가 완성된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관객경험을 텍스트로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폭넓은 예술경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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