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전남드래곤즈, 부산아이파크에 12경기 연속 무패 ‘덜미’
K리그2 23라운드 2-3 패
![]() 전남드래곤즈의 발디비아(가운데)가 지난 20일 부산아이파크와의 K리그2 23라운드 홈경기에서 골은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전남드래곤즈의 12경기 연속 무패가 무산됐다.
전남이 지난 20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3라운드 홈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최근 8승 3무를 기록했던 전남은 새 사령탑으로 새 판을 짠 부산에 막혀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앞서 부산은 성적 부진으로 박진섭 감독이 물러나면서 조성환 전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겼다. 그리고 새 감독 체제로 첫 경기에 나선 부산은 이동수의 골을 시작으로 연달아 3골을 넣으면서 전남을 압박했다.
전반 32분 전남의 골대가 열렸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뺏겼고 흐른 공을 잡은 이동수가 전남 진영으로 질주했다. 그리고 페널티아크 바깥쪽에서 이동수가 때린 오른발 슈팅이 잠시 뒤 전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0분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부산으로 이적한 유헤이가 친정을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골을 장식했다. 이번에도 패스 미스로 전남 진영에서 공을 뺏겼고, 유헤이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해 부산의 두 번째 골을 장식했다.
후반 15분에는 이동수에게 멀티골을 허용했다. 라마스와 공을 주고받으면서 페널티박스까지 진입한 이동수가 골키퍼 류원우 다리 사이로 슈팅을 시도했고 부산의 세 번째 골이 완성됐다.
연달아 3골을 허용한 전남이 그냥 물러나지는 않았다.
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발디비아가 왼쪽에서 공을 띄웠고 조지훈이 헤더로 시즌 3호골에 성공했다. 발디비아의 시즌 4호 도움.
3분 뒤에는 발디비아가 득점 세리머니도 펼쳤다.
골대 오른쪽에서 박태용이 넘겨준 공을 받은 발디비아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를 갈랐다. 이와 함께 발디비아의 시즌 7호골이 기록됐고, 점수는 2-3이 됐다.
하지만 전남이 막판 공세를 벌였지만 끝내 추가골 사냥에 실패하면서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전남이 지난 20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3라운드 홈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최근 8승 3무를 기록했던 전남은 새 사령탑으로 새 판을 짠 부산에 막혀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앞서 부산은 성적 부진으로 박진섭 감독이 물러나면서 조성환 전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겼다. 그리고 새 감독 체제로 첫 경기에 나선 부산은 이동수의 골을 시작으로 연달아 3골을 넣으면서 전남을 압박했다.
전반 40분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부산으로 이적한 유헤이가 친정을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골을 장식했다. 이번에도 패스 미스로 전남 진영에서 공을 뺏겼고, 유헤이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해 부산의 두 번째 골을 장식했다.
연달아 3골을 허용한 전남이 그냥 물러나지는 않았다.
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발디비아가 왼쪽에서 공을 띄웠고 조지훈이 헤더로 시즌 3호골에 성공했다. 발디비아의 시즌 4호 도움.
3분 뒤에는 발디비아가 득점 세리머니도 펼쳤다.
골대 오른쪽에서 박태용이 넘겨준 공을 받은 발디비아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를 갈랐다. 이와 함께 발디비아의 시즌 7호골이 기록됐고, 점수는 2-3이 됐다.
하지만 전남이 막판 공세를 벌였지만 끝내 추가골 사냥에 실패하면서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