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8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효성첨단소재 등 대기업과 지역 창업기업들이 참여하는 개방형 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 창업기업과 대기업을 연결해 중장기 협업 모델 개발과 후속 투자 등을 지원하는 행사이며, 효성첨단소재와 지역 기업 8개사가 동참했다.

광주시는 지역 창업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대기업과 지역 창업기업의 ‘개방형 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을 짜고 있다.

이 행사는 지역 창업기업과 대기업의 만남 기회를 제공해 중장기 협업모델 개발과 후속 투자 등 창업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효성첨단소재는 수요 기술을 공개하고, 개방형 혁신전략 프로그램과 협업사례를 소개했다. 효성 탄소섬유를 적용한 소재·부품·장비 전략사업 분야로, 이번 개방형 혁신전략 행사에 참가한 지역 창업기업은 호그린에어, 에스티에이치, 꼼지락, 세르보테크, 씨엔에스컴퍼니, 크리에이티브아트, 현승테크, 드론평야 등 8곳이다.

이들 기업은 모빌리티, 헬스케어, 웨어러블, 항공우주 등 분야에 응용 가능한 기술을 발표했다.

효성첨단소재는 효성그룹 주력 계열사로, 첨단소재 관련 글로벌 기업으로 꼽힌다.

이날 ‘개방형 혁신전략’ 행사는 기존의 형식적인 방식을 탈피해 실질 협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대기업과 창업기업의 1대 1 자유로운 면담을 통해 협업의 기회를 극대화했다.

광주시는 올해 조광페인트, IBK창공에 이어 삼성전자, 호반그룹, HD현대삼호, 메가존클라우드 등 대기업 13곳 이상이 ‘개방형 혁신전략’에 대거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지역기업들과 공동 협업모델 등 혁신 창업과 기술사업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오는 11월 28~29일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을 앞두고 매월 사전 교류행사도 진행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지역 창업기업들이 대기업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해 ‘창업 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