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쌀 카자흐스탄 수출
해남서 김밥용 22t 선적
전남쌀이 처음으로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 수출된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지난 4일 해남 현산면에서 김밥용 전남 쌀 22t의 카자흐스탄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이번 쌀 수출은 전남도와 해남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쌀수출전문단지 농가가 협력해 이룬 성과로, 향후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땅끝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09년 설립된 뒤 가바 성분 함유 쌀, 단백질 함량 높은 쌀, 아미노산 함량 높은 쌀 등 영양쌀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쌀로 만든 음료, 아이스크림, 면 등 가공식품을 개발해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해외 수출도 확대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으로의 전남 쌀 첫 수출은 단순한 농산물 수출을 넘어, 한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카자흐스탄 수출 품목의 위생 기준, 검역 요건, 포장 및 라벨링 등 수출기업의 현장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5월 말 기준 카자흐스탄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6배 증가한 51만 2000달러로, 주요 수출 품목은 김 28만 7000 달러(56%), 로얄제리 16만 1000달러(31%), 기타 농산가공품 6만 4000 달러(13%) 등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9일 전남도에 따르면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지난 4일 해남 현산면에서 김밥용 전남 쌀 22t의 카자흐스탄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이번 쌀 수출은 전남도와 해남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쌀수출전문단지 농가가 협력해 이룬 성과로, 향후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으로의 전남 쌀 첫 수출은 단순한 농산물 수출을 넘어, 한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카자흐스탄 수출 품목의 위생 기준, 검역 요건, 포장 및 라벨링 등 수출기업의 현장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