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無의 섬 ‘청정 신안’…발길 닿는 곳마다 ‘힐링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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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無의 섬 ‘청정 신안’…발길 닿는 곳마다 ‘힐링 스팟’
<무공해·무소음·무탄소>
1004섬 신안으로 여름휴가 오세요
국내 최대 백사장 대광해수욕장 주변 튤립정원·미술관·승마체험장
청정 갯벌 대명사 증도, 태평염전·짱뚱어 다리·독살 다양한 볼거리
1 북부권(지도·증도·임자도)
2024년 07월 07일(일) 21:20
연륙교가 개통되면서 여름 해수욕 명소가된 임자도 은빛모래 대광해수욕장. 길이 12km, 폭 300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다. <신안군 제공>
아름다운 자연경관의 1004섬 신안은 훼손되지 않은 천혜의 생태환경으로 청정 해역의 바람과 파도, 무공해 저탄소로 소음 없는 지역으로 잠시 쉬어가는 ‘휴가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권역별 섬마다 아름다운 백사장들이 분포해 있고 각종 문화예술과 전시관, 기념물, 레저, 유적지, 1섬1테마 정원들을 함께 볼 수가 있어 가성비 좋은 가족 단위 휴가지로 안성맞춤이다. 올여름 휴가 적지인 무공해, 무소음, 무탄소의 섬 신안을 중부권과 북부권, 남부권, 흑산·홍도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4회에 걸쳐 연재한다.



신안은 중부권(압해·암태·자은·팔금·안좌)와 북부권(지도·증도·임자도), 남부권 (비금·도초·하의·신의·장산), 흑산·홍도 등 4개 권역 모두 청정지역 천혜의 자연들로 발길이 닿는 곳마다 신비한 경관들이 펼쳐져 있어서 한 번 다녀간 사람들은 또다시 찾을 수밖에 없는 매혹적인 곳이다.

연륙교가 개통된 임자도는 은빛모래 대광해수욕장이 있어 여름 해수욕 명소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은빛모래 대광해수욕장은 길이 12km, 폭 300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모래사장이다.

해수욕장 주변은 잘 알려진 튤립정원과 홍매화정원이 있고, 덴마크에 있는 국제환경교육재단으로부터 국제인증인 블루플래그 인증과 2022년에는 전국 우수해수욕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해수욕장 인근에 숲속의 펜션과 조희룡미술관, 승마체험장이 있어 함께 줄 길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조희룡미술관에서는 남도의 식(食)문화와 바다와 갯벌, 자연 생태계 등 남도의 삶(生)을 미술작품을 통해 보여주는 ‘식식생생 食食生生-임자도 이야기’를 주제로 이달부터 9월 29일까지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어 지도는 북부권 중심지로 문화유적과 싱싱한 각종 수산물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조선 시대 국립교육기관인 향교와 한국 전통사찰로 지정되어 있는 일심사와 두류단, 김평묵의 적려유허비 같은 공적비군 등이 있어 역사 교육 차원에서도 가볼 만 한 곳이다.

지도 섬속의 섬 선도는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되어 봄의 전령사 수선화와 여름에 연꽃, 가을에 국화를 만날 수 있어 연인들과 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해 볼 만한 아름다운 작은 섬이다.

증도는 갯벌생태환경이 우수한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과 갯벌도립공원, 람사르 습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청정해역의 지역이다. 증도에는 해송의 숲 우전해수욕장과 국내 최대규모의 태평염전을 비롯해 소금박물관, 염생식물원, 짱뚱어다리, 갯벌박물관, 방축리 독살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갖추어져 있다.

특히 섬속의 섬 기점·소악도는 2018년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되었으며, 이곳은 12km의 구간에 12개의 종교 공공의 미술 작품이 건축되어 있어 느릿느릿 감상할 수 있다.

증도 섬속의 섬 병풍도 역시 지나칠 수는 없는 곳이다. 이 섬은 2019년 전국 최초 가장 넓고 많은 맨드라미 46종 200만 본이 색색으로 피어오르는 공원을 조성해 매년 축제때마다 방문객들에게 화려하고 신비스러운 자태를 보여주고 있다.

북부권역은 지도~증도~임자도 3개의 섬 모두 연륙교가 완공돼 선박을 이용하지 않고 차량으로 지역마다 특색 있는 여러 곳의 관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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