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0.06초 단축 남자 400m 계주 ‘한국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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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0.06초 단축 남자 400m 계주 ‘한국신기록’
2024년 06월 17일(월) 19:56
14일 목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400m 계주 결선에서 38초68의 한국 신기록을 합작한 이시몬, 김국영, 이용문, 고승환(왼쪽부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광주시청 김국영, 고승환과 이시몬(안양시청), 이용문(서천군청)으로 이뤄진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10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깼다.

14일 목포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400m 계주 남자 일반부 경기에 초청팀 자격으로 나선 대표팀은 38초68의 기록으로 1위를 달성했다.

이들은 2014 한중일 친선대회(오경수, 조규원, 김국영, 여호수아)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김국영, 고승환, 이재성, 이정태)가 작성된 38초74의 한국 기록을 0.06초 당기며 남자 400m계주 기록을 새로 썼다.

하지만 한국은 남은 경기에서 ‘38초30’의 기록을 깨야만 파리 올림픽 출전을 기대할 수 있다.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계주 400m의 16개 출전권 중 두 장은 2022년 12월 31일∼2024년 6월 30일 사이에 좋은 기록을 낸 팀이 받는데, 아직 출전권을 얻지 못한 나라 중 기록순위 1, 2위는 브라질(38초19)과 트리니다드 토바고(38초30)가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처음이자 마지막 올림픽은 당시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했던 1988년 서울 올림픽이다.

한편,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정선에서 ‘제78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열린다. 대표팀은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해 출전 여부를 결정지을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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