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서 화물 차량 저수지에 빠져…2명 심정지
![]() 15일 오전 9시 30분께 곡성군 오곡면에서 도로를 달리던 화물트럭이 저수지에 빠져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곡성소방 제공> |
곡성 도로를 달리던 한 화물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저수지로 추락해 2명이 숨졌다.
15일 곡성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곡성군 오곡면의 한 저수지에 1t 트럭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와 조수석 동승자 70대 남성 2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모두 숨졌다.
이들은 같이 고물을 수집하는 일을 하는 사이로 차량에 고물을 싣고 복귀하는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전자는 무면허나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물속 시야 확보가 어려워 2명 모두를 구조하는데 1시간여가 걸렸다. 경찰은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졌던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15일 곡성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곡성군 오곡면의 한 저수지에 1t 트럭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와 조수석 동승자 70대 남성 2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모두 숨졌다.
소방당국은 물속 시야 확보가 어려워 2명 모두를 구조하는데 1시간여가 걸렸다. 경찰은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졌던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