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크로우 승리하고 싶다면 ‘이닝’…장현식·전상현 5일 삼성전 ‘휴식’
이범호 감독 “불펜진 3연투 피한다”
![]() 5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휴식을 취하는 KIA 장현식과 전상현이 전날 선발 이의리(가운데)와 러닝을 뛰고 있다. |
KIA 타이거즈 마운드 순리대로 간다.
3연속 위닝 시리즈를 장식한 KIA가 5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라이온즈를 상대로 승리 잇기에 나선다.
KIA에서는 윌 크로우가 선발로 나서 삼성 대니 레예스와 마운드 기싸움을 벌이게 된다.
크로우의 ‘이닝’이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KIA의 1선발로 시즌 개막전을 책임졌던 크로우는 이날 세 번째 등판을 소화한다. 앞선 두 경기에서 크로우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3월 23일 키움과의 경기에서는 5.2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4자책점)의 성적을 기록했고, 경기가 7-5로 끝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3월 30일 두산을 상대한 두 번째 경기에서는 4.1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5실점의 성적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크로우가 제 몫을 못 해줬고 타선도 침묵하면서 경기는 0-8 영봉패로 끝났다.
완벽하지 못했던 두 경기, 무엇보다 이닝이 아쉬웠다.
2년 연속 외국인 투수 고민을 했던 KIA가 크로우와 제임스 네일 두 선수에게 우선 바라는 것은 이닝. 하지만 크로우는 두 경기에서 10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고, 네일도 연달아 승리는 챙겼지만 두 경기 6회에서 등판이 끝났다.
크로우에게 이번 등판은 확실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경기다. 삼성은 0.223으로 팀 타율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타격이 가장 약한 팀을 상대로 하는 경기인 데다 필승조 장현식과 전상현도 쉬어간다.
장현식과 전상현은 KT와의 대결이 펼쳐진 3·4일 연달아 나와 공을 던지면서 팀의 위닝시리즈를 책임졌다.
이범호 감독을 올 시즌 마운드 운영 계획을 언급하면서 “정해영의 세이브 상황을 제외하고는 불펜진의 3연투는 피하겠다”고 이야기했었다. 긴 흐름으로 차분하게 마운드를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범호 감독은 5일 장현식과 전상현을 경기조에서 제외했다. 두 사람은 전날 선발이었던 이의리와 러닝을 하면서 휴식날을 보냈다.
순리대로 가고 있는 KIA, 크로우가 자력으로 승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3연속 위닝 시리즈를 장식한 KIA가 5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라이온즈를 상대로 승리 잇기에 나선다.
KIA에서는 윌 크로우가 선발로 나서 삼성 대니 레예스와 마운드 기싸움을 벌이게 된다.
크로우의 ‘이닝’이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KIA의 1선발로 시즌 개막전을 책임졌던 크로우는 이날 세 번째 등판을 소화한다. 앞선 두 경기에서 크로우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3월 30일 두산을 상대한 두 번째 경기에서는 4.1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5실점의 성적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크로우가 제 몫을 못 해줬고 타선도 침묵하면서 경기는 0-8 영봉패로 끝났다.
완벽하지 못했던 두 경기, 무엇보다 이닝이 아쉬웠다.
2년 연속 외국인 투수 고민을 했던 KIA가 크로우와 제임스 네일 두 선수에게 우선 바라는 것은 이닝. 하지만 크로우는 두 경기에서 10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고, 네일도 연달아 승리는 챙겼지만 두 경기 6회에서 등판이 끝났다.
타격이 가장 약한 팀을 상대로 하는 경기인 데다 필승조 장현식과 전상현도 쉬어간다.
장현식과 전상현은 KT와의 대결이 펼쳐진 3·4일 연달아 나와 공을 던지면서 팀의 위닝시리즈를 책임졌다.
이범호 감독을 올 시즌 마운드 운영 계획을 언급하면서 “정해영의 세이브 상황을 제외하고는 불펜진의 3연투는 피하겠다”고 이야기했었다. 긴 흐름으로 차분하게 마운드를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범호 감독은 5일 장현식과 전상현을 경기조에서 제외했다. 두 사람은 전날 선발이었던 이의리와 러닝을 하면서 휴식날을 보냈다.
순리대로 가고 있는 KIA, 크로우가 자력으로 승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