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등 탈당파 의원들 지지율 한자릿수 ‘고전’
설훈·금태섭·양향자·류호정 등
지역구서 양당 후보에 크게 뒤져
비례투표 조국혁신 19% 급상승
새로운미래 지지율 1~2%에 갇혀
지역구서 양당 후보에 크게 뒤져
비례투표 조국혁신 19% 급상승
새로운미래 지지율 1~2%에 갇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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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파 제3지대 후보들의 지역구 지지세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탈당파 대다수가 신당에 합류했지만 지역구 후보 지지도에서 한 자릿수에 머무를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이나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 크게 뒤처지고 있다는 있다는 분석이다.
JTBC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전화면접조사로 각각 진행한 3개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 부천을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 뒤 새로운미래에 입당한 설훈 후보의 지지율은 (조사 당시 무소속) 9%(500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응답률 8.9%), 민주당을 떠나 개혁신당 소속으로 서울 종로 지역구에 출마하는 금태섭 후보는 4%(508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3%p, 응답률 10%), 민주당 탈당 후 경기 용인갑에 출마하는 개혁신당 양향자 후보는 4%(502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응답률 10%)를 기록했다.
또 같은 조사 업체에서 지난 10~11일 전화면접조사로 진행한 경기 성남 분당갑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의당을 나와 개혁신당 소속으로 출마하는 류호정 후보가 3%(501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응답률 8.1%)에 머물렀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다크호스’로 주목받던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에서 출마한 인물들의 지지율이 예상보다 지지부진한 상태인 반면 조국혁신당은 여론조사마다 지지율을 치고 올라오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한 조사(1002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응답률 14.7%)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37%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고 민주당은 32%로 1%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상승한 7%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은 2%,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진보당은 각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7%로, 직전 조사보다 2%p 줄었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조사에서도 조국혁신당은 19%로 높은 지지세를 보였다. 직전 조사(15%)보다 4%p 오른 수치다.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은 34%, 민주당 주도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4%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는 각 2%로 집계됐다.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구호 아래 40·50대 핵심 지지 기반이 야권을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조국혁신당이 정당지지도와 비례대표 지지도 조사에서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동반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운미래의 지지도가 1~2%에 갇힌 상태에서, 이 당의 대표인 이낙연 후보가 두 자리수의 지지율을 기록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이는 36%로 직전 조사(39%)보다 3%p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5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23%), ‘외교’(12%), ‘결단력·추진력·뚝심’(7%), ‘경제·민생’(5%) 등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6%),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9%), ‘의대 정원 확대’(7%) 등이 거론됐다.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탈당파 대다수가 신당에 합류했지만 지역구 후보 지지도에서 한 자릿수에 머무를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이나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 크게 뒤처지고 있다는 있다는 분석이다.
JTBC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전화면접조사로 각각 진행한 3개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 부천을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 뒤 새로운미래에 입당한 설훈 후보의 지지율은 (조사 당시 무소속) 9%(500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응답률 8.9%), 민주당을 떠나 개혁신당 소속으로 서울 종로 지역구에 출마하는 금태섭 후보는 4%(508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3%p, 응답률 10%), 민주당 탈당 후 경기 용인갑에 출마하는 개혁신당 양향자 후보는 4%(502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응답률 10%)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한 조사(1002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응답률 14.7%)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37%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고 민주당은 32%로 1%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상승한 7%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은 2%,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진보당은 각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7%로, 직전 조사보다 2%p 줄었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조사에서도 조국혁신당은 19%로 높은 지지세를 보였다. 직전 조사(15%)보다 4%p 오른 수치다.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은 34%, 민주당 주도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4%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는 각 2%로 집계됐다.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구호 아래 40·50대 핵심 지지 기반이 야권을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조국혁신당이 정당지지도와 비례대표 지지도 조사에서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동반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운미래의 지지도가 1~2%에 갇힌 상태에서, 이 당의 대표인 이낙연 후보가 두 자리수의 지지율을 기록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이는 36%로 직전 조사(39%)보다 3%p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5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23%), ‘외교’(12%), ‘결단력·추진력·뚝심’(7%), ‘경제·민생’(5%) 등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6%),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9%), ‘의대 정원 확대’(7%) 등이 거론됐다.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