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도시 광주’ 구축 힘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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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도시 광주’ 구축 힘모은다
광주시, 교육발전특구 첫 회의
지·산·학 협의체계 본격 가동
대학별 핵심프로젝트 연계 지원
2024년 03월 14일(목) 19:35
광주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도지구 지정에 따라 실력광주 실현을 위한 지·산·학 협의체를 본격 가동한다.

광주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교육발전특구 협의회’와 ‘대학 및 지역 균형 인재 육성 지원 협의회’를 연이어 열고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글로컬30 대학 지원 등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기정 시장과 이정선 시교육감, 정무창 시의회 의장, 광주지역 대학 총장 및 유관 공공기관장 등 32개 교육발전특구 협약기관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발전특구 협의회에서는 지역대학 인기학과에 대한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을 확대하는 내용 등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지역인재들이 광주에 정주할 수 있도록 대학별 핵심 프로젝트와 연계해 공교육 혁신을 지원하고, 지역 우수기업 발굴, 기업 현장과 교육활동을 연계할 수 있는 지·산·학 협력체계에 적극 참여하는 등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광주시와 시교육청은 올 상반기 내로 교육부와 정책전문가 자문(컨설팅)을 거쳐 교육과제에 대한 세부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정부 핵심 정책인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대학, 기업 등 지역기관들과 지역 공교육의 질을 높여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정주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지난 2월 28일 광주를 포함한 전국 31곳을 교육발전특구로 지정했다.

이어 열린 ‘대학 및 지역 균형 인재 육성 지원협의회’에서는 오는 2025년부터 본격 시행 예정인 라이즈(RISE)와 글로컬대학 30 공모 지원 방안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광주시는 그동안 라이즈(RISE) 전담기관으로 광주테크노파크를 지정하고, 지난 1월말 교육부에 라이즈(RISE) 기본계획 초안을 제출했다.

광주시는 향후 지역대학과 유관기관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2024년 글로컬대학 30 공모의 경우 연합대학 공동 신청이 추가되고 2023년 본지정에서 탈락한 5개 대학에 대한 예비 지정이 인정됨에 따라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컬대학 30’을 희망하는 대학은 오는 22일까지 교육부에 예비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본지정은 오는 7월 발표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교육맞춤형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광주시는 물론 교육청, 대학, 자치구, 유관기관은 협력을 통해 광주가 인재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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