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농지은행 사업비 1조8091억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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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농지은행 사업비 1조8091억 ‘역대 최대’
전년 대비 3455억원·23.6%↑
단계별 농업인 지원 혜택 강화
2024년 01월 11일(목) 19:40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올해 농지은행 사업비로 역대 최대규모인 1조8091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11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올해 농지은행사업비는 1조8091억원으로 전년 대비 3455억 원(23.6%) 증가했다.

사업별 편성 예산은 ▲맞춤형 농지지원사업(1조2409억원)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2337억원) ▲농지연금(2423억원) ▲과원규모화사업(270억원) ▲농지이양은퇴직불(264억원)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사업(60억원) 등이다.

이 중 ‘맞춤형농지지원사업’ 예산은 전년(8578억원) 대비 3831억원(44.6%) 늘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농가 경영 단계별 농업인에 대한 지원 혜택이 강화될 전망이다.

청년농 수요 맞춤 사업도 올해 대폭 확대됐다. 청년 농업인의 수요에 맞춰 추진된 선임대 후매도 사업은 (82억→171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고, 이 외에도 청년 창업형 스마트 농업 단지 사업(54억→300억원),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사업(45억→60억원)으로 전년 대비 대폭 증액됐다.

또, 한국농어촌공사는 264억 규모의 농지 이양 은퇴 직불사업을 신규 도입해 고령 농업인의 노후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이양받은 농지는 청년 농업인에게 우선 제공하는 등 청년 농업인을 위한 농지확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환경을 위해 청년농 육성과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고객 맞춤형 사업추진으로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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