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동원)는 9일 전남도와 함께 ‘2023년 전라남도 해외박람회 개별참가 지원사업’을 시행해 82만불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원사업은 에너지, 기계류, 화장품 등 수출 잠재력이 높은 전남 공산품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 7개 회사의 해외박람회 참가를 지원했다.

태양열 집열기, 정밀기계부품, 제철설비 등 도내 유망 중공업 기업들이 박람회 참가 지원을 통해 단순 수출 상담 외에도 신규 공급망 확보, 라이센스 계약 및 정비·수리 파트너십 논의 등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성과를 거뒀다.

무역협회는 올해 더 많은 참가사 지원을 위해 예산을 전년 대비 20% 상향된 6000만원으로 편성, 상·하반기 각각 3개사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내용은 부스임차비, 장치비, 운송료 비용의 70% 이내를 실비 지원(1000만원 한도)하며, 예산소진시까지 상시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수출 중소기업 중 2024년 해외박람회 참가 기업으로 선정된 공산품 기업만 신청 가능하며, 농(축)수산식품 기업은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홈페이지(gj.kita.net) 또는 전라남도 수출정보망(jexpo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원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본부장은 “본 사업은 단체관 참가와 달리 참가업체가 업체에게 유망한 해외전시회를 직접 선택해서 참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며 “올해에도 유망 공산품 기업들의 해외박람회 참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